후회공 집착공 미인공 임신수 적극수 도망수 오메가버스

가난한 대학생 준영(수)은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박래현(공)과의 계약을 하게 된다. 속세와 연을 끊고 박래현의 개가 되어 임신을 해야하는 준영은 자신이 살 방도는 래현과 관계를 맺어 임신을 하는 것 뿐이라 생각되어 래현을 유혹하게 되는데...

쓰고보니 줄거리가 딱 1권 내용인듯. 2권도 1권이랑 비슷하다가 둘이 관계 진전되고 3권에서 관계 젤 좋다가 진실도 알게 되고 오해도 생기는 그런...
읽으면서 정말 클리셰라고 생각됐다. 쌍둥이가 있다 이런거보다 윤준영이 오해할때 정말!! 앞뒤 사정 더 듣지그랬어 아니면 물어보지 좀!  윤준영 입장에서야 억울한 일 당한거고 도망갈 수 있는데 난 얘가 왜 도망가나 이해가 안됐다... 누가봐도 윤준영한테 빠졌는데 왜 마음을 의심해ㅠㅠ
그리고 ㄷ아주 되바라진 윤준영... 초반부 윤준영 서술 솔직히 의식의 흐름인데 꼭 끝은 박래현 욕이다. 진짜 속으로 박래현 욕 엄청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말대답도 졸라 한다. 박래현이 전혀 안무서웠나 봄... 진짜 둘이 싸울때 말로 엄청 잘 싸운다. 아가리파이터들이야.. 키워드에 단정수는 외모 단정인가?
박래현 이름만 보면 되게 선 짙은 미남공일것 같은데 미인공...표지도 보면 미인이고 윤준영도 박래현 외모 찬양 짱 많이한다. 아 그리고 얘네 둘다 동정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인... 박래현 과거사랑 가정사 나오는데 넘 암울한 애들 많이봤고 그리고 박래현이 앱한테 쎄게 나가서 하나도  안 불쌍했네;; 물론 동생일은 유감...
그리고 박래현 뒤에서 완전 다정집착공인데 윤준영이 맘 계속 안 받아줘서 답답해 죽을뻔 했다. ㅁ윤준영 쌍둥이도 개답답!  알고보니 공편애였을까.. 박래현 커리어도 외모도 탄탄한데 윤준영이 짝이란게 아까웠네 ^ㅁㅠ 후회 억세게 많이 하는건 아니지만 왜 후회할까 이해가 안됐다...
근데 박래현 나이에 비해 쌓아놓은 업적 넘 많은거아냐ㅡㅡ? 부럽다 진짜 금수저인데 능력치 좋아서....뭔가 지금까지는 주식 계략 경영 이런걸로 좋은 공을 많이 봤다면 박래현은 ㄹㅇ 전문직이라 부러웠네.. 역시 최소 석사는 따야해...그리고 이런 궁예는 그렇지만 작가님 이과쪽이신가 ㅋㅋㅋㅋㅋ 신약 얘기도 그렇고 약간 논리적 글쓰기 느낌...
외전은 임신때랑 애기 낳고 그 이후인데 사실 별 다른 일 없어서 슥 넘기면서 본듯... 박래현 애한테 하는거 보면 찐다정공이다. 재벌 후회공 루트에 이런 케이스 흔치않은데...



후반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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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공 야망공 집착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달팽이족 애디(수)는 본인을 모든 잘못의 원흉이라 생각하며 살아간다. 엄마를 잃고 영주 카랍의 손에 끌려 그의 부인이 된다. 하지만 카랍의 성 안에서도 늘 핍박받고 자낮의 상태로 산다. 하녀 바르바는 이런 애디를 위해 영주의 머리색과 눈색이 비슷한 오르코(공)를 주워와 애디에게 영주의 아이를 낳으라 한다. 의도치않게 오르코를 납치 감금하게 된 애디의 미래는..,?

초반부 좆밥애디의 오르코 납치감금물이라 약간 로코 느낌인줄.. 하지만 오르코 풀려나고 카랍가문 망하고 애디는 오르코 손에 이끌려 가게 되면서 다른 사건이 나오게 된다. 아모스섬에서 행복하게 살면 좋았겠지만 코코바야가 늘 걱정했듯이 오르코 야망공이라 절벽에서 그 일 없었어도 둘은 트러블 일어났겠지.....
1권은 둘이 서로 알아가고 추억도 쌓고 너무 귀여운데 2-3권은 전쟁 얘기다. ㅠㅠ 2권 부터 좀 알쏭달쏭하다가 3권 초반부에 내용 이해하기 힘들어서 봤던 부분 보고 또 봤다. 문장이 어렵다기 보다는 장면전환이 넘 빨라서 갑자기 얘가 왜 나오지? 얘는 왜 이러지? 하면서 많이 봤던듯... 특히 2권의 애디와 오르코 좋아보이다가 애디 정병 도져서 또 사이 안좋아지고 갑자기 오르코 다정해보이고 그래서 읽으면서 당황스러웠다.
애디 귀여워. 달팽이족이래서 소개글 보고 좀 그랬는데 너무 귀엽다. 은발미인에 달린다고 달리는데 달팽이라서 느리다는거 ㅅㅂ ㅋㅋㅋㄱㅋㅋ 애디 자낮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전쟁때매 정병 생긱고ㅜㅠ 오르코 초반에 능글공 느낌 좋았다. 풀 알려달라고 하면서 키스하고 독초 먹은거 ㅋㅋㅋㅋㅋ 귀여워 둘이. 하지만 오르코의 야망은...
새지트는 찐집착공 같았는데 너무 멀리 있었어...생각보다 등장을 안해서 아까웠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정말 미친놈돼서 놀랐다. 
작가님 제목 너무 잘 지으시는듯. 박휘남도 좋았는데 돌아가,애디도 좋다.. 마지막에 애디 어머님 말이랑 애디 달리는거 보면서 벅찼다.
이런 해피 엔딩 너무좋다. 재회하는 해피엔딩... 외전에 다들 환생해서 조금 놀라버렸네...루랑 바르바는 해서 다행이고 새지트 외전은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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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공, 다정공, 짝사랑수, 무심수, 강수 포르노배우공,수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빚을 위해 포르노를 찍기로 하는 에드(수). 거기서 포르노제작자 글렌 맥퀸(공)에게 끌리게 되고... 솔로, 탑에 이어 바텀까지 하게 된 에드는 얼떨결에 신경쓰이는 맥퀸과 포르노를 찍게 된다....

 

언제 다 읽을까 싶었던 와우. 확실히 유명작은 흡입력도 재미도 남다르다.

와우의 매력은 수시점이다. 에드 특유의 담담함으로 맥퀸에 대한 감정을 말하는데.. 잔잔하게 슬퍼. 무심 짝사랑수 좋아하는데 딱 에드다. 맥퀸은 사실 다정공인 것 같은데 초반에 에드한테 무심해서 무심공 같기도 하고 근데 또 말도 많고 능글거려서 정확히 정의할 수 없다. 걍 섹갓 대물로 여겨야지 ㅎㅎㅎㅎ 초반에 맥퀸 특유의 나른함과 여유로움이 멋졌다. 

도둑들도 그렇고 현실을 잘 담아내는 것 같다. 에드와 맥퀸의 꿈이나 사정이 너무 와닿아...에드는 꿈을 단념하지만 맥퀸은 계속 쫓고 그런게 현실적이어서 좋았다. 또 둘 캐릭터랑 너무 맞는듯...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둘이 싸우는 장면도 너무 현실적이다. 진짜 흥분해서 서로 할퀴는 말 막 하는거 슬프다. 읽다보면 차이나타운, 맥퀸네 빌라, 에드가 경호하는 모습 이런게 막 상상된다. 뉴욕가면 에드랑 맥퀸 뿐만 아니라 맥퀸네 직원들 씨지아오 다 있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드의 짝사랑이 쌍방이 되고 맥퀸의 꿈과 포르노의 현실, 챙과 에드의 관계 들이 내용인 것 같은데...막상 이렇게 나열해 보면 별로 없어보이는데 어쩜 그리 잘 쓰시는걸까... 포르노의 쓴 현실로 라이언이 보여지는 것도 좋고 ㅅㅂ 말을 제대로 못하겠는데 무튼 라이언이 단순히 룸메이트보다 맥퀸에게, 포르노가 밝혀진 에드한테도 의미가 있는거 그거.. 에드가 라이언이랑 세실이랑 오손도손 사는 것도 보기 좋다..

아 챙도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서브공이라 치기엔 분량 넘 적다고 생각했다. 5,6권에서 포텐 터지네 ㅁㅊ 챙 진짜 바보야.....에드 어렸을 때 키잡 뚝딱이었는데, 아니면 에드 성인되고 집착감금물 뚝딱.... 왜케 감정을 외면한거야 ㅠㅠ. 요위도 좋다. 영앤리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드한테 치대는거 보면 너무 귀엽다. 크면 빚 변제해준다 그러고 에드 생각하느라 엄마한테도 혼나고... 분명 얘네 에드영상 보면서 딸 맨날 쳤을듯. 근데 난 사실 챙이랑 에드 과거에 더 깊은게 있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어서 놀랬다. 물론 에드 입장에선 일방적으로 외면하고 그런 일 당한게 충격이 되고 상처가 됐겠지만 난 더 큰 걸 원했어....

그리고 마지막에 맥퀸 시점도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ㅇ그정도면 서로 첫눈에 반했다.. 아 둘이 더 보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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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 ㄷㄷ

와우는 진짜,,,에드 속마음이 넘 좋다

요위 귀여움ㅏㅋㅋㅋㅋㅋ

ㅠㅠ

챙 ㅠㅠ

맥퀸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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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우 너무 웃기다 정말....

강전무 미쳤어

하선우 진짜 ㅅㅂ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런글을 쓰지....표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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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공 능글공 사랑꾼공 미인수 능력수

자고 일어났는데 좀비가 사는 세상에 살게 된 리온(수). 지나다니는 사람은 안보이고 이 조용한 환경 속에 인공지능프로그램 이비가 자신을 따르면 된다고 한다. 일단 이비를 믿고 다니는데 와중에 레이븐(공)이란 남자를 만나게 된다....


포스트아포칼립스 분위기 너무 좋다. 진짜 그 적막 속에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는거 잘 표현됐다. 재난상황에서 해야 될 행동들 잘 그려내서 생생하게 재밌다. 이비 똑똑한데 너무 리온만 위하고 다른 인간들은 무시해서 나까지 쎄한 기분 느껴졌네... 리온은 좋겠다 이런 상황에서 ai가 넘 똑똑해서..물론 리온도 알아서 잘할 수 있는 애지만..

읽다보면 누가봐도 레이븐 등장부터 공이다 ㄱㅋㄱㅋㅋ 소개글에 인공지능공이라 했으니 그럼 레이븐이 어떻게 이비가 된거냐 이게 관건이다. 근데 이 사실은 2권 중반 가면 바로 나옴. 그래서 아 왜케 일찍 나온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일찍 나올만 하고 3권은 아예 외전이었다... 2권 중반에서 사실 밝혀지고 공 수 둘다 능력이 넘쳐서 잘 헤쳐나간다...

3권은 기승전떡 ㅋㅋㅋㅋㅋㅋ 둘이 아주 정력 넘친다.... 붙어있는 거 보면 서로 좋아하고 위하는게 넘 잘보인다.

~스포 있음~
아 나는 이비가 왕자라고 생각했는데 대체 리온은 뭘까 너무 궁금했다. 별 생각 다함. 진짜 왕(ㅅㅂ ㅋㅋ), ㄱ유능한과학자 등등. 근데 둘 다 몸 잘 쓰는것 같아서 대체 정체가 뭘까 궁금했네...대공이었구나... 그리고 1권 끝에 보고 좀비 세계가 진짜가 아니란 거 나오는데 그렇게 쉽게 후다닥 빠져나올 줄은 몰랐네...

특히 1왕자 왜케 하찮은이야... 실험실에서 실험만 한 허세에 찌든 허약이었던거.. 실망스럽다.
도마뱀의 관 제목이 뭘 의미하는 걸까 했는데 진짜 그 관이었구나... 난 왕관의 관인줄 

현실의 리온은 생각보다 군림수 우월수였고 이비는 더 순정공이었다....난 이비가 연하인 줄 알았다. 연상이라고 언급되는 부분 한 세번은 읽은듯.
확실히 1권이 제일 재밌다. 잘 만든 좀비물. 1권 특유의 평범해보이는 리온의 강한모습이 좋았다. 재난물답게 좀비도 사람도 죽고 사람 사이에 의심도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잘 나타났다. 그리고 능글맞은 레이븐을 경계하면서 같이 지내게 되고 정도 쌓는 그 모습...정말 재밌었는데 2권 중반에서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ㅠㅠ...

이 부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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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공 까칠공 미인공 너구리수 순진수 명랑수 인외존재공수

 요물이지만 평범한 너구리들과 지내는 소쿠리(수)는 뱀의 서식지 근처에서 놀다가 이시미(공)한테 걸리고 만다. 이시미는 소쿠리를 골려줄 겸 먹지 않는 대신 자신이 먹을 것을 찾아오라 한다. 도망갈 줄로만 알았던 소쿠리가 먹이를 찾아 다시 이시미에게로 돌아오고 이시미는 맹랑한 소쿠리가 신경쓰이는데...? 그러다가 정들어서 같이 산도 옮겨다니고 그럼

순진하고 귀엽고 망충한 수가 보고싶었다. 그리고 소쿠리는 역시 위에 세개가 포함될 뿐더라 맛있는 것도 좋아하는 귀여운 먹보다. 진짜 바보 소쿠리 ㅋㅋㅋ 이시미가 첨에 자기 이무기라고 이빨깠는데 왜케 찾아가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 글 보는 재미는 역시 입덕부정공이다. 벌써 소쿠리한테 관심 짱많은데 아닌척 하는거 귀엽다ㅋㅋㅋㅋ 너구리 무리들이랑 친해지기도 하고... 이시미는 온혈동물이야... 이시미 매사에 귀찮아하는거 같은데 소쿠리한테 맞춰주는 거 보기 좋다.
소쿠리랑 이시미 겨울잠 자고 야행성인거 보면서 인간은 아니구나라고 느꼈다. 

 소쿠리는 외롭게 살아갈 뻔했고 이시미는 외롭게 살아왔지만 둘이 만나서 참 다행이라 생각

그리고 소쿠리는 진짜 요물이다. 번식기 같ㅇㅣ 보내자고 계속 그러고 ㅋㅋㅋㅋ 맨날 맛있는거는 더 먹어야 한다 그러고... 이시미 입장에선 새파랗게 어린애가 얼마나 맹랑해 보였을까..

사실 읽으면서 사냥꾼 언제 나올까, 나쁜 인간들은 언제 나올까 조마조마 했는데 사냥꾼 아예 뒤에 나오고 생각보다 착한 인간이 더 많았다. 정말 귀여운 설화 읽듯이 읽으면 딱인글

요물 소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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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공 호스트공 연하공 단정수 트라우마수

성이(수)는 돈을 벌기 위해 호빠 직원으로 알바를 하게된다. 거기서 어릴적 친하게 지낸 태건(공)과 마주한다. 호빠 일군 태건은 계속 성이에게 시비를 거는데...

단권이라 가볍게 읽기 좋다. 와중에 있을 건 다 있어서 좋았다. 둘의 과거도 나오고 사건도 나오고...
처음엔 트라우마수, 상처수 키워드가 왜 있는지 몰랐는데 트라우마 맞았네 ㅠㅠ 물에 빠진게 트라우마인줄ㄱㅋㅋㅋㅋ 나름 복잡하다.. 과거때매 죄책감도 갖고 성이 성격이 더 오지라퍼가 되게 하기도 하고...

나는 성이가 되게 착해서 태건이가 싸가지 없게 굴어도 조용히 있을줄 알았다. 근데 아주 잘 받아친닼ㅋㅋㄱㅋㅋ 초딩공, 츤데레공에 소심수 조합인줄 알았는데ㅠㅠ 생각과 달라서 첨엔 좀 놀랐다. 태건인 걍 어린 초딩공... 나름 귀엽다..

난 민서도 좋다. 섭컾은 싫어도 셋이 얽힌 얘기 좋아해서 민서캐릭터도 좋았음.

책의 유일한 단점은 니거라는 태건이의 별칭.... 읽는데 기분이 좀 그렇고 유치한 느낌도 들어서 얼른 태건이랑 만나서 이름 불러주길 기다렸다. 사실 라티노도 별로다.. 차라리 외국이름 넣어주지.. 무튼 그거만 빼면 외전도 본펀도 귀엽고 잼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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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공 무당수 다정공 다정수

마신을 모시고있는 무영(수)는  마신께 드릴 악귀를 잡으러 가기 위해 폐공장으로 향한다. 거기서 살인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무영은 살기 위해 폐공장에 화재가 날거라 말한다. 마신은 맛있는 악귀를 먹기 위해 폐공장 남자(공)와 무영이 교접을 이뤄야 한다고 하는데....결국엔 마신 덕분에 뜨밤 한범 보낸다. 와중에 견호는 마신으로부터 훈수를 받기 위해 무영과 연락을 주고받게 되고...

1권은 정말 재밌다. 둘의 첫만남과 첫 함뜨가 독특하고 좋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2권가서는 ㅠㅠ 집중력이 확 떨어진다. 견호의 복수가 소설의 큰 흐름인데 문제는 이게 예상이 가서 딱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안든다. 그리고 마신의 존재가 너무 커서 2권 중반부에 위기가 생기는데 마신이 해주겠지 이런 생각으로 위기감이 안 느껴진다.

1권은 ㄹㅇ 무영이가 무당으로서 능력도 있어보이고 둘이 막 썸도 타고 견호는 복수의 그림 그려내는 과정이 좋았는데... 2권에서는 음.... 지박령 얘기빼고 기억안남 지박령 얘기는 애틋하고 좋았다.

그냥 마신이 다 한 소설... 왜 무영이와 그런 서사를 갖고계셔요 ㅠ 물론 그런 전생이 있어서 무영이랑 견호가 고난이 생겨도 쉽게 갈 수 있었던 거지만... 왜 악귀 먹는 방식은 키스여서 이공일수 냄새를 풍긴거야...  우직하고 다정하고 불쌍한 견호와 능글맞으며 전생부터 이어진 오래된 인연과 능력 좋은 설정의 마신이면 사람 마음이 마신으로 쏠리는 거 아니겠냐며.. 또 전생 재회 환생 이런 키워드 좋아해서 더 마신한테 마음이 갔다.

그리고 마지막 외전보고 발작할 뻔 했다.  외전 전에 마신이 환생 얘기해서 가뜩이나 찝찝했는데 외전은 정말... ab팔 때 제일 싫은건 ba도 아닌 ca인 법 . 서브커플 진짜 안 좋아하는데... 마신이랑 무영이를 응원한건 아니고 사신의 순정도 인정하지만 마신이랑 사신 엮이는거 이해할 수 없었다 ㅠ.
아 모르겠다...견호는 넘 불쌍하고 무영인 귀엽고 마신은 모든 서사와 모든 능력치를 몰빵당했네..

견호 진짜 이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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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공, 계략공, 미인공, 순진수, 적극수, 잔망수, 임신수, 키잡물


까투리 단우(수)는 7년 전 정혼자 이무구의 역모로 정혼자도 잃고 가문의 영광도 잃어서 작은형님과 조촐히 살고 있다. 소일거리를 하고 친구 향지를 도와주는게 일상인 단우에게 대나무숲에서 만난 나으리(공)가 자꾸 접근한다. 한편 중전의 간택식에 참가하게 된 단우는 중전보다는 대나무숲에 만난 포사 나으리에게 마음이 끌리는데.. 단우가 간택식에 참여도 하고 향지를 위해 계사도 작성하는 와중에 어린시절 만난 한성율이 자꾸 단우한테 특별하다고 능력 쓰게 하는 이야기.. 


아 진짜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벨태기라서 읽다 말고 한것도 많고 맨날 찔끔찔끔 읽다가 잤는데 너포사 덕분에 벨태기 극복 완료

적극수 잔망수 이런거 안좋아하는데 단우덕분에 좋아졌다. 단우는 잔망 그 자체야... 처음에는 까투리치곤 나이 많은데 포사도 없어서 소심한 애인줄 알았는데 나으리한테는 맨날 '저가 예쁘지않아요? 저랑 ~~하셔요' 이러는거 너무 잔망스럽다ㅠㅠ 단우는 그저 갓기다. 울기도 많이 울고 떼도 쓰고 이상하게 나으리한테만 되바라지게 말함 ㅋㅋㅋㅋㅋㅋㅋ그만큼 편하고 좋아서 그런거겠지만. 그게 너무 갓기같아 귀여워.... 솔직히 너무 순진하고 너무 멍청하게 보일 때도 있는데 애가 부둥부둥 자라서 그런거니까 이해 가능하다. 멍청하고 순진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으리한테 사랑 고백하는 모습이 나를 자꾸 개저웃음 짓게 해... 초반부에 나으리한테 사랑고백하는 단우 제일 귀엽고 짠하다. 

나으리도 너무 좋아...찐다정공에 너무 성군이야.... 이런 임금이 어딨어..... 계략공이라 치기엔 다른 계략이 더 크지만 그래도 뱀을 단우한테 심어놓은거 부터 키잡물의 정석이 되어버렸다. 초반부에 단우랑 나으리 말다툼 하는거 볼때마다 너무 귀여워ㅇ 

읽으면서 진짜 놀라웠던 거 1권 내내 하루가 흐른거였음.... 물론 중간에 계속 과거 회상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권 다읽고 보니까 그래서 결론은 평소 단우처럼 굴다가 대숲에서 나으리 만난게 끝이었다.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간택식이 한 일주일 걸린다 치면 그게 절반은 차지한 듯. 그리고 단우가 결국 중전되고 위기 생기고 애기가져서 다시 사이 좋아지는 와중에 나으리가 거사로 고민하고 부루말의 진실 밝히고 10권에서는 최대 3시간일 것 같은 말다툼으로 책의 반은 차지한 다음에 후일담으로 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 읽히고 재밌는데 권수에 비해 시간이 진짜 안 흐른다는 거 알면서 새삼 놀랐다. 

댓글에 보면 성리학, 서학 이런 얘기때문에 짜증난다는 글 많이봤는데 ㅠㅠㅠ 어쩔 수가 없다. 여기서 성리학은 약간 백정의 고기와 비슷한 의미? 사랑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책에서 중요한 여러가지를 함축하는 단어라서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지지부진하고 반복되는 얘기가 많이 나와서 오히려 더 고전소설 보는 느낌이 나서 좋았다. 

무튼 단우랑 나으리 너무 귀엽고,,,,.,,, 큰형님 작은형님도 좋아ㅋㅋㅋㅋㅋㅋㅋ 세자랑 한성율은 안쓰럽고 이무구는 ㅋㅋㅋ;; 강도주랑 김계식 존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향지같은 친구 있으면 씹스럽겠지만 그래도 단우랑 친하게 지내줬으니 좋은애겠지

이제부터는 스포 있게 써야지~~

나으리의 거사가 뭘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서 놀랐다. 그리고 왜 임금의 자리를 마다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솔직히 나으리 입장에서는 봉변이었을듯 ㅋㅋㅋㅋㅋ 삼남으로 적당히 지위와 재산 취하면서 개꿀딱으로 살 수 있었는데 갑자기 임금되면 좀 그렇긴 하겠지. 하지만 나으리는 떡잎부터 남달라서 군왕이 될 수 밖에 없어... 읽으면서 이무구때문에 빡쳐 죽을뻔했다. 처음에 토란이 김선우래서 아 미친 형제한테 배신당한 단우랑 이염 불쌍해서 어떡하냐 이랬는데.....세자래서 놀랬다. 그리고 이무구 너무 무서워. 얘가 공이었으면 집착광공 근친 소설 뚝딱 완성. 세자를 좋아한 이유가 핏줄을 너무 사랑해서 였다니.....좋아하는 이유도 너무 기괴하다. 진짜 서브커플 안좋아하는데 세자랑 이무구때문에 더 서브커플 극혐병 생겼다. 세자는 자란 환경이나 그런거 때문에 안쓰러운데 이무구는 용서불가. 끝부분에 김선우랑 얘기할 때 모든걸 아는 듯이 말하는 그 부분이 너무 싫었어.... 벨소설에서 싫어하는 3대장 라만, 플투비섭컾(이름 모름 ㅡㅡ), 이무구....... 이무구 때문에 한성율도 안쓰럽다. 10권에서 주제도 모르고 너무 나대는 것 같아서 읽을 때 조금 짜증 났는데 뒤에 서술 읽으면서 그럴만하다고 생각됐다. 한성율은 진짜 남는게 없잖아. ㅠㅠ 이염대신 업보 씌어지고 원하는대로 신부의 수순을 밟았는데 서학을 소개시켜준 이무구는 없고 대업을 이루고 싶은데 단우는 말을 안듣고 그리고 뱀을 다루는줄 알았는데 실상 자기는 조또 아니고... 이상한 신념과 믿음에 휩싸여 이염한테 덤비기는 하지만 지도 마음속으로는 이게 아닌데 싶었을듯. 

조선의 미래를 위해 서학을 들여오면서 자신은 성리학자라고 하는 게 뭔가 안쓰러우면서 멋졌다. 먼 훗날에 성리학이든 서학이든 다 있는 사회에서 백성들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조선을 바라는 이염의 마음이란 그저 찐 성군...성리학과 선비는 이염의 신념이며 자신을 유지하는 끈이라고 생각하고 서학은 이염이 바라는 조선에서 필요한 존재니까 계속 얘기 나오는 것도 좋았다. 너포사가 단순히 단우와 이염의 사랑얘기에서 그치지 않음을 알게 해주는..? 사실 성리학 얘기 너무 나오면 얼른 단우얘기 나오길 바라긴 했지만...

끝에 업보 좌르륵 나오는데 이염 업보 보고 놀랐네... 그저 왕이 될 상.... 그리고 단우 업보는 둘이 맨날 붙어 있으니까 나올 일 없을듯. 

단우는 너무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 단우는 진짜 수치를 모르는걸까? 보면서 너무 민망한데 막 말하는거 웃기고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남들 다 보는데 왜 맨날 지네 잠자리 사정을 얘기하는거야......단우가 ㄹㅇ 왕이 될 상이야.....단우는 무치다...근데 중간에 중전되고 계속 이혼해주세요 하는 부분에서 애기 생기고 둘이 사이 좋아진 거에서 놀랐다. 생각보다 둘의 감정 고난이 빨리 사라진다. 물론 뒤에 10권이랑 외전에서 감정에 대해 속상한 거 털어 놓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빨리 바뀌는 단순단우... 

읽으면서 제일 불쌍한 김선우, 상선, 장상궁.... 김선우는 왕명으로 해외 나갔다가 병도 얻고 조선 돌아왔는데 동생은 왕 앞에서 자꾸 속터지는 일만 하고 ㅠㅠ! 고생이 많다. 아니다 장상궁이 제일 불쌍해 ㅋㅋㅋㅋㅋㅋ단우가 외전가서 어리광이 더 많아지고 더 철없어 보여서 장상궁 안쓰러웠다. 왕이 다 봐주고 있는데 단우가 어리광 피울때마다 곁에서 지켜보는 장상궁이나 김선우는 얼마나 속탔을까...왕 태도에서 진짜 단우 좋아하고 다정공이라고 느꼈다. 맨날 허벅지에 앉고 들러붙고 개나리, 개아들놈 이래도 봐주고 조선 최고의 스윗남...


결론은 너포사 존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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