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공 무심공 미인수 짝사랑수 


집 나간 형을 찾는데 혈안이 된 중경(수)는 형인줄 착각하고 위헌(공)을 쫓아갔다가 한눈에 반하게 된다. 중경은 위헌에게 관심을 보이며 체육대회날 위헌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둘이 잘되는가 싶더니 오해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고.....13년 뒤 퀵배달을 하는 중경은 엘리베이터에서 위헌을 만난다. 한편 위헌의 애비인 정태수는 난장을 열려 하고 타고난 싸움꾼인 중경을 캐스팅 하려 한다. 그래서 위헌에게 중경의 스폰서를 맡게하는뎅....


아 진짜 1시 12분까지 읽은 소설임. 다 읽었는데 바로 리뷰 써야할 것 같아서 급하게 노트북을 켰다 ㅠㅠ....

중경이 인생 너무 슬프고,,,,,애가 진짜 너무 순수하고 귀여워서 더 안타까워. 얜 걍 싸움을 잘하고 학교를 설렁설렁하게 다닐뿐이지 나쁜 애는 아닌데...위헌이 한테 애정 맨날 보이는데 그 애정 보답 못받는것 같아서 그것도 짠하고ㅠㅠ 얘 주변에 멀정한 인간이 충재밖에 없는 것도 짠하고...물론 뒤에가면 은상이라고 고자딩지도 한명 나옴. 무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불쌍한 중경이.... 얘가 형한테 잘못한것도 있고 위헌이한테 잘못한것도 있어서 평생 그거 신경쓰면서 사는 것도 ㅠㅠ

그리고 이리터...캐릭터 너무 아까움. 하일록은 별로였는데 이리터는 왜케 좋지? 그 이유는 하일록은 문맹이며 산이를 좆같게 대했기 때문 ㅡㅡ. 용서못해... 암튼 이리터 진짜 순정고자 미친놈아 ㅠㅠ 중경이 안따먹고 뭐했어... 이리터 설정도 좋아. 집안 최소 은수저인 유복한 집안에서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그런애가 동생 죽어서 정병생기고 중경일 동생으로 여기는 집착 그리고선 나중에 결국 조폭 보스됨. 와중에 어머님은 시장임 ㅋㅋㅋㅋㅋㅋㅋㅋ.....그 화장실 청소부인척 들어간 부분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 아픈척해서 중경이 맛간거 넘 애잔하고ㅠㅠ 와중에 키스하는거 웃기고 마지막에 최루탄 던지는거 존나 웃겨 미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부분에 정위헌 패는거 솔직히 좋았다 휴....그리고 중경이 끝까지 챙겨주는데 ㅠㅠ 너무 아까워 이리터 외전 나와야해....

정위헌은 메인공인데 할 말이 없네 진짜 얘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어 키워드에 복흑 계략공 있는데 뭐지....내 생각엔 아닌데 ㅠㅠ 이한님 글 너무 재밌는데 이상하게 언제 사랑에 빠졌는지 모르겠음...투썸ㅁ투샷 백야 둘다 보면서 공들에 대해 이해가 안갔는데 얘도 딱 그럼...그래도 거기 나온 애들보다는 정상이고 이해감ㅎㅎ 고등학생때부터 관심있는거 같긴 한데 흠...되게 패배주의적인 말 하면서 또 행동을 하긴 하고 그래서 성격을 잘 모르겠어. 나나조이에서 한 거보면 넘 슬퍼ㅠㅠ 그리고 마지막은 정말 박수 치고 싶었다. 정ㄱ교준한테 한거랑 중경이 찾아간거 최고....ㅎㅎ 정교준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진짜 여기선 갈수록 개좆같아서 못참았어 ㅡㅡ 서령이랑 세라가 불쌍함 정교준 짜증나.....초반에 입잘터는 능글맞은 캐라서 에일권 생각한 내가 병신이다. 에일권이 더 좋아 ㅡㅡ 정교준 가만안도

아니 어떻게 이렇게 끝낼수가 있지...외전 정말 필요해...아련하게 끝나는거 좋아하는데, 이 결말은 중경이 불쌍해서 못참겠어. 위헌이도 그동안 맘고생 많이 했는데 그 둘 행복한거 봐야하는데 ㅠㅠ  그리고 난장은 생각보다 큰 존재는 아니었다. 스토리는 난장을 향해 가지만 정대표와 중경이한테 난장은 사랑을 확인하는 수단? 정교준때매 글렀지만 ㅅㅂ. 난장이란게 잔인한 게임인데 정회장이랑 박회장이 난장 가지고 싸울 때 존나 하찮은 그림체로 생각나서 위협감 하나도 안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개그코드 너무 잘맞아서 중간중간ㅇ ㅔ쪼개면서 봤다....그리고 약간 세기말적인 분위기나서 좋아 이름들이랑 잘 어울려. 서중경, 정위헌, 윤대협 등등 또 그 분위기가 난장이라는 소재랑도 잘 어울림 ㅋㅋㅋㅋㅋㅋㅋ 맨손싸움 이런 감성. 너무 재밌게 읽어서 선사도 살까 고민중ㅠㅠ

ㅠㅠ 이거 중경이 너무 안쓰러

이리터 정병새끼...개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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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공 집착공 미인공 강수 갓성수 미남수


삼촌의 반강제적인 권유로 UNHRDO에 들어간 정태의(수). 거기서 유럽지부의 미친놈 일레이(공)을 만나고 혼자 위기감 없이 일레이를 대한다. 신루랑 썸을 타던 와중에 신루를 위하다가 일레이랑 더욱 격하게 엮이고 마는데....와중에 천재인 형의 비밀을 알게되고 형을 찾아 나서기도 하는 정태의의 운명은..?


정창인 용서못해....정재의만 아끼고 정태의는 걍 딱 일년에 여러번 만나는데 친한 조카 정도의 마음으로 대하고 ㅠㅠ...

일레이는 생각보다 늦게 나온다. 초반부에는 오히려 신루 비중이 더 많은편....일레이는 걍 유럽지부의 그놈 정도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태의 중심의 글이었다. 태의가 혼잣말도 되게 많이하고 그래서 공감성 수치 오짐. 무튼 태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 

군부물이라서 사건중심일줄 알았는데 사건은 유럽지부랑 아시아지부 한판 한거랑 끝에 라만 저택에서의 일 정도? 나머지는 왜이렇게 태의랑 일레이가 사랑싸움 하는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 맞음 웅 ㅎㅎ 둘이 동갑이라서 말하는것도 친해보여서 더 사랑싸움 같았다 배틀호모 그거 맞워요. 근데 배틀호모라 하기엔 조금 약한듯 왜냐면 찐배틀호모면 태이 벌써 죽었다 ㅠㅠ 아 둘이 감옥갔을 때 좋았어 ㅋㅋㅋㅋㅋㅋ말하는거나 섹텐같은거. 근데 후반부 가면 생각보다 태의랑 일레이랑 붙어있지 않는다. 붙어있진 않는데 여전히 사랑싸움 하는 느낌나서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이가 일레이 자주 생각하는거나 일레이는 태의 붙잡으려고 독기품고있는거

아 후반부 라만씹쌔기 좆같아서 보는내내 빡침....정창인보다 얘가 더 싫어 지가뭔데 태의 싫어함. 정재의 좋아한다는 설정도 아니꼬움. 나긋나긋하게 말하는척 하는데 씹스러워. 걍 얘는 다 별로야 얘때매 미안한데 재의도 슬슬짱났음. 재의는 나븐사람은 아닌데 걍 산은산이요 물은 물이다~ 이 마인드가 태의한테 피해가서 좀 짱났음. 암튼 라만네 얘기 좆같아서 보느라 힘들었넹

그리고 태의는 정말 갓성이야....부처인줄 알았어 마인드가 너무 좋아. 멘탈도 강하고 . 정재의같이 잘난형 두고 비교당하면서 길상천 얘기 들으면 열등감 생길법도 하고 좆같을텐데... 태의는 별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형은 형대로 좋아하는거 넘 좋아. 그래서 3.4 권쯤에 울분토해내는거랑 상황 나빠지는데 담담한거 안쓰러웠음. 그리고 태의 웃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혼자 일레이 걱정하는거랑 일레이 봤을때 얼굴이랑 손 예쁘다 하는거랑 신루랑 떡치려했을때 당연히 ㅇ자기가 위일거라고 그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네 걱정이나 먼저해~~! 걔넨 속이 시꺼먼 애들이야 ㅠㅠ 태의 너무 지 팔자 지가 꼬는 상.....신루랑 됐어도 일레이급은 아니지만 무튼 흔히 생각하는 정상적인 연인 느낌은 아니었겠지..태의 존나 오지랖 대마왕임 이러니까 일레이가 태의한테 꼬였지....지가 먼저 일레이한테 다가가니까 ㅡㅡ 일레이 좋아하는거 정신병에 걸린거라고 하는것도 웃김 ㅋㅋㅋㅋㅋㅋㅋ와중에 정신병인건 알아가지고 그렇게 말하는거봐

일레이는...걍 존나쎄........그리고 생각보다 일레이 멀쩡한 사람이라서 놀랬음. 되게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태이랑 있으면 걍 또래랑 잘 노느것 같고 귀엽고 그럼. 물론 수틀리면 죽인다는게 문제지만. 일레이 과거가 귀ㅕ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머인지 들고 등장한 일레이....그리고 태의랑 통화하면서 태의 발음 연습하는 일레이...일레이 맘에 안드는거 하나는 그거...신루한테 왜그랬냐 ㅠㅠㅠ그리고 신루도....미리 태의 따먹었어야지.....ㅠㅠㅠ 신루랑 태ㅐ의 너무 아까움 이쪽도 귀여웠을텐데 내숭공에 다 받아주는 수 생각만해도 재밌네... 무튼 읽고 남은거는 일레이 생각보다 덜 미친놈이었다. 물론 중반부에 지가 태의 좋아하는거면서 태의한테 지꺼라고 세뇌시킬거야 ㅇㅈㄹ 떠는건 미친놈같았음. 

패션 읽을때쯤에 심란한 일이 너무 많아서 완독도 느리게하고 그때 상황만 아니었으면 더 재밌게 읽었을텐데..... 확실히 왜 인기있는지 알겠음. 태의나 일레이나 둘다 매력있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잘 읽힘....뒤에 라만만 아니었다면....ㅅㅂ...


“네가 잃은 걸 내가 채워줄 수 있다면, 채워줄게. 그런데 네가 말한 것 가운데 내가 채워줄 수 있는 건 눈뿐이라서, 그것밖에 안 돼. 나는, ……일레이가 잃은 것도 채워줘야 하거든.” 


-알라딘 eBook <[BL] 패션 PASSION 6 (완결)> (유우지) 중에서'


유명한 거울 읍읍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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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 미인수 짝사랑수


알마의 왕자인 아스나(수)는 유학에 갔다가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는 와중에 인두남작(공)에게 붙잡혀 그의 성에서 살게된다. 아스나는 잡혀있는 와중에 자유분방한 인두남작의 매력에 빠지지만 인두남작은 그런 아스나에게 별 관심이 없어보이는데.........


아스나가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작을 엄청 좋아함...ㅠㅠㅠ 티도 내서 남작은 그냥 아스나 놀리기만 함....그래서 안타까웠다.... 나름 유학도 갔다온 앤데 남작앞에서 바보 취급만 받고 ㅠㅠ 맹목적으로 좋아하기만 하는데 보답받지도 못하고ㅠㅠ 아스나가 짝사랑수에 굴림수이기도 함.. 구르는 과정은 자세히 없는데 어느순간 낮은 자리에 있고 신체훼손도 있음 ㅎㅎ

진짜 짝사랑수 후회공 물인듯. 정석이 이렇게 재밌습니다....중간 이후부터 남작도 슬슬 후회 시작하고 아스나는 남작이 마음 표현해도 믿지 못하고 왕자의 권위도 사라짐 ㅎㅎㅎㅎ. 무튼 아 그리고 오해도 있음...오해 너무 좋아. 남작은 아스나 아끼는데 소문 와전돼서 남작이 부인을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아스나. 그리고 남작 성격이 자유분방? 나쁘게 말하면 지 좆대로하고 다혈질이라 아스나한테 강압적으로 대할때도 있는데 그때 또 아스나 상처받고 ㅠㅠ 이런 전개 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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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공 초딩공 미인공 미인수 능력수 굴림수 임신수 짝사랑수


쿠민(수)은 반야(공)에게 반해 집착하고 고백하지만, 반야는 그런 쿠민이 싫어 마족토벌을 완수하면 고백을 받아주겠다 말한다.  실패할거라 믿었던 마족토벌을 성공하고 돌아온 쿠민은 모종의 이유로 마계에 팔려가고 성노로 개발된다. 죽지못해 살아가던 중 1년 안에 반야의 사랑을 얻는 조건으로 인간계에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반야는 쿠민을 싫어하는 와중에 쿠민은 반야와의 결혼을 하려하는데..!??!?


뽕빨물로 시작했으나 눈물로 접는 책....반야 입장에서 쿠민은 집착광공이겠지만 쿠민 입장에선 짝사랑 신파물인걸....ㅠㅠㅠ 

마계에서 얘기나오면 꼴리고 현재 얘기나오면 슬프고의 반복.... 개인적으로 세이지와 휄그릭이 제일 꼴렸다....펜넬 때는 반항하는 쿠민과 개조하는 펜넬, 마사라 때는 종벌레랑 가슴밖에 생각 안나는데 세이지와 휄그릭 때 쿠민 기죽어서 세이지한테 빌빌거리는거 넘 보기 좋았어....휄그릭이랑 할 때 좋다고 하는것도 꼴림 ㅎㅎ 바디안은 새끼 낳는거 굿 ㅎㅎ 레이븐이 12ㄷㄷ인가...? 근데 반야랑 할 때 진짜 좋아하는것 같아서 거기도 꼴리면서 슬픔 휴ㅠㅠㅠ 

돌아온 인간계에서 쿠민의 복수와 반야 왕만들기 프로젝트 ㅇ나오는데 그거보단 쿠민 짝사랑 찌통물 관점으로 보는게 더 재밌었다....복수하면서 마족나오고 마족들과 조교 얘기 나오는 짜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더 좋은건 아무리 생각해도 쿠민과 반야 관계 얘기...

반야를 보면.....무지는 죄가 될까? 라는 생각도 들고 답답도 한데...또 반야가 어릴적 당한 일이랑 쿠민이 자신한테 집착하는 거 보면 쿠민한테 그렇게 모질게 구는거 이해도 되고 또 너무 멍청한 것 같아서 답답하기도 하고....그래도 4권이랑 외전 가면 반야 귀여워 보이고 멋져보이기도 함 ㅋㅋㅋㅋㅋ 

쿠민 짝사랑 슬프다....마계에서 돌아오고 초반부랑 끝에 쿠민 다시 넹글했을때 너무 슬퍼.... 반야 앞에선 덤덤 능력충인척 하다가 휄그릭일 때 수줍게 애정표현 하는거 찌통포인트... 반야가 금발때문에 휄그릭 좋다고 한 적 ㅓ없는데 쿠민이 먼저 금발때문에 좋아하냐고 생각하는거 ㅠㅠㅠ 반야가 얼마나 속으로 쿠민 외모 찬양했는지 알면 좋았을텐데 ㅠㅠㅠ 쿠민 자존감 박살나는 거 볼때마다 좋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서 대공비엔딩도 바라고 반야엔딩도 응원하게 되는....반야엔딩나서 다행이긴 한데 대공비 엔딩나서 반야 더 후회하고 쿠민은 더 꿈도 희망도 없는거 보고싶다...본격 보는 마사라만 속타는 엔딩 ㅎㅎㅎ

아 마사라 생각하면 논문쓰기 씹가능.... 너무 좋아 순정집착다정공. 마사라가 반야보다 빡대갈이라 인간형으로 변신을 못해서 그렇지 ㅠㅠ 변신만 하면 갓와꾸다 갓와꾸 ㅡㅡ. 마사라 엔딩 났으면 쿠민이 어느정도 마음은 열 수 있었을것 같음. 쿠민 먼저 생각해주는거 너무 좋고 주위에서도 마사라가 쿠민 좋아하는거 다 아는거 왠지 귀엽고 보기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끝에가서 바디안도 좀 좋았음. 라자누엘이 바디안보고 새끼 그득쳤다고 했을때 퍄퍄... 오히려 라자누엘이 생각보다 매력이 덜했음. 처음엔 너무 좋았는데..... 중간에 금안 갓와꾸 나왔을때 진짜 대공비엔딩 주식 샀는데 읽다보니 라자누엘한테 쿠민은 장난감 정도인것 같아서ㅜㅜ 집착을 해야 매력이 좀 느껴지는데 까비 ....

4권에서 반지 얘기 감동이라 반야랑 쿠민 행복하게 끝나는ㄴ구나 했는데 외전에서 쿠민 착각하고 맘 닫은 거 안쓰러우면서 좋았다. 쿠민이 반야 마음 쉽게 받아준 것 같아서 조금 아까웠는데 외전에서 반야 마음고생 해서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라랑 재밌게 지내서 더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투닥거리는거 존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쿠민 연재때는 떡대수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다시 보니 음침한 미인...흑발 미인수였어... 딜시드도 쿠민 닮은 누이 있으면 예쁘겠다 생각하고 레이븐 빼고 마족들도 쿠민한테 마음 좀 있던 것 같고.... 뭣보다 반야가 외모 찬양을 많이 함ㅋㅋㅋㅋㅋㅋㅋ쿠민 오메가였으면 마계 안가고 누군가한테 벌써 개조 당했을듯...



쿠민아 ㅠㅠㅠ.............

마사라가 쿠민 유골 달라할때 맘 속으로 소리질렀다....너무 좋아 이 순정다정집착공아... 그리고 쿠민 웃는모습 생각하는 것도 넘 아련하고 다정해보이고 ㅠㅠㅠ 쿠민이 반야를 너무 좋아하니까 자기 마음 양보하는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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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공 강공 까칠수 능력수


대기업 삼조 그룹 회장이 복상사를 하게 되고, 정소헌은 회장의 정부로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정소헌은 자신이 몸담은 기획사 사장의 갑작스러운 부름을 받는데…….공식석상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사장, 서호. 서호는 일종의 거래를 제시해왔고, 그건 거부할 수 없는 일종의 협박이었다. “정 변호사님, 이왕 온 김에 영화 한 편 보고 가시죠.”그 영화는 바로, 그날 밤의 상황이 촬영된 정소헌의 주연의 논픽션 영화였다.

출처 : 리디북스 책소개 (https://ridibooks.com/v2/Detail?id=2259000323&_s=search&_q=%EC%8A%A4%EC%99%80%ED%95%91)


와우.. 진짜 너무 재밌음. 표지랑 키워드만 보고 아 조폭공에 연예인수에 스폰물이네 생각하고 안봤는ㄷㅔ...보길 잘했다 너무 재밌어ㅜㅜ 조폭, 연예인, 스폰 다 나오긴 하는데 공이랑 수에 해당되는 얘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공은 엔터 회사 사장에 수는 거기 엔터 법무팀이었다니....아무것도 모르고 봐서 직업 나올때 너무 충격이었다. 그리고 스폰물인줄 알았는데...재벌끼리 싸움 얘기였어...

반칙 읽고봐서 그런가 반칙이랑 비슷한게 좀 보였다. 위키리크스=회장 유산, 에일권=우제연, 수가 핵심을 알고 있음. 공네 집안 싸움, 이장우=하원이 옆 독일인.. 이름 기억안난다... 걍 읽으면서 비슷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지 캐릭터들 성격도 완전 다르고 다른 재미가 있다.

소헌이....까칠한데 ㅏ맘에들어 사실 그렇게 까칠하지도 않고 알고보면 정도 많고 ㅎㅎ 능력도 좋고 사옥 앞 팬들한테 아이돌이라 불릴 정도의 미인.... 명품 좋아하는것도 귀여움. 앙칼진애들 그닥 안좋아하는데 소헌이 생각이나 행동이 매력적이라서 재밌게 읽었다. 현실적이고 정상적인거 같으면서도 할 말도 하고 그리고 되게 요망함. 맨날 쟈지라고 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가 말을 잘하니까 누구랑 붙어있어도 다 재밌게 본듯 ㅋㅋㅋㅋㅋㅋ 젤 좋았던건 성지랑 황노영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서호랑도 잘 어울리고...

서호는 되게 표지만 보고선 강하게 생겼는데 막상 보면 유리알같이 섬세한 캐릭터였다...조신공.......쟞이라 할때마다 질색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중에 약간 동정같아 보였음. 결벽증도 좀 있고 성에 관해 별 감흥 없고 욕도 안함ㅋㅋㅋ 너무 조신공 그 자체....근데 서호 능력치가 ㅆㅅㅌㅊ라 읽으면서 사건은 많은데 그닥 걱정은 안되는...서호 자체도 뭔가 정소헌 관련 빼고는 여유로워 보이고...

우제연이랑 정소헌 섹텐 오졌는데 좀 아깝;; 그리고 성지 너무 얄미웠는데 갈수록 웃기고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ㅋㅋㅋㅋㅋㅋ 마더성지... 

작가님 글을 왜이렇게 잘 쓰시는걸까....너무 재밌다 정말....판 작은 반칙 보는 느낌이고 ㄱ캐릭터랑 사건, 전개 모든ㄱㅔ 완벽.....아 외전까지 너무 완벽....서호 어렸을때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렸을때도 능력있어서 장우가 알아서 꼬봉되고...아 시발 근데 ㅠㅠㅠ 정소헌 란제리 입은거 보고 끝났어야 했는데....란제리 왜...아........ㅠㅠ


정소헌 진짜 요망함 ;;;

정소헌에게 물들어버린 조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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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공 미인공 순정공 강수 짝사랑수 이공일수 리버스


그레이(공)를 짝사랑하고 기꺼이 그의 기사가 되어 반란을 도모하며 학살자라는 호칭을 가진 엔슬리(수). 엔슬리는 그레이를 보호하다 죽으면서 자신이 도구임을 깨닫고 기회가 있다면 같은 생을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죽는다. 신비한 목걸이의 힘으로 다시 회귀를 하게 되고 엔슬리는 그레이와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다하는데 그레이의 태도가 이상하다...


너무 갓띵작이다....무엇부터 써야할 지 모르겠다.사실 시작이 너무 장벽이었다. 연재 때도 읽었는데 엔슬리 어릴 적 모습 재미없는데 넘 오래가서 엔슬리가 다 크기도 전에 하차하고ㅠㅠ 저수리님 믿고 읽지만 내가 잘 읽지 않는 서양 중세 배경에 리버스가 있다해서 읽을 엄두도 안냈다. 그리고 전쟁 얘기가 책 전반을 차지하고 실제로 엔슬리의 목적도 전쟁을 막는거기 때문에 읽으면서 무거운 주제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읽다보니 너무 재밌음 ㅠㅠ 

1권은 별 얘기 없으니 가볍게 읽으면 되고 2권은 엔슬리와 그레이 사이 갈등이랑 그레이와 쿠인 사이에 보이는 기분 좋은 조짐? 3권은 그레이의 전쟁을 막으려는 엔슬리 ㅠㅠ 3권이 초반부가 아예 전쟁 얘기인데 제일 재밌게 읽었다....캐릭터 설정부터 배경까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요소가 가득한데 한번 읽으면 그냥 계속 읽게 됨 ㅠㅠ

읽으면서 엔슬리는 생각보다 단순 무식하고 정말 직진밖에 모르는 룩이었고. 쿠인은 생각보다 더 멋졌다. 엔슬리 감정이나 생각이 갑자기 확 바뀌어서 아 얘 정말 단순하구나 생각이 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 좋아하다가 갑자기 쿠인한테 마음이 가는거나 (근데 이 전에 쿠인 모습 보면 반할 수 밖에 없음 머찐넘;;;) 그레이 때문에 슬퍼하다가 갑자기 롯시보고 기운내는 거나 ㅋㅋㅋㅋㅋ 갑자기 바뀌는데 한번 바뀌면 그 생각을 고집함. 졸라 뚝심있는 갈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주 보던 회귀물처럼 미래를 확 바꿔 사이다같은 전개 이런거는 없고 엔슬리가 좀 답답하게 구는 면도 있어서 미래는 그대로 진행된다. 쿠인은 걍...멋져....처음엔 걍 가볍+능글에 친구같은 느낌으로 주인수가 의지할 수 있는 서브공인줄 알았다. 하지만 쿠인은 다정했고 엔슬리 밖에 모르는 순정바버야....엔슬리가 화상 입었을 때 많이 아팠냐고 하는 부분이랑 과거에 대해 얘기했을 때 반응이 너무 좋았다. 의외로 그레이는 아무 생각 없이 봤다. 마지막 가서 안타깝다고 느껴지나 그 이전엔 정말... 나한테 그냥 비중이 많은 공후보1. 물론 끝부분에 엔슬리와 그레이의 대면 부분 너무 좋았어. 명장면이야...

보나페티도 그렇지만 작가님은 캐릭터를 너무 잘 만드신다. 수더리 롯시 릴리스 레녹스 다 너무 좋았음. 회귀 전에는 특별한 연이 아니던 사람들이 회귀 후에 대화나 결투씬 같은 부분에서 엔슬리와 좀 더 깊은 관계가 되는 부분에서 엔슬리 회귀의 이유가 보이고 그를 통해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 헤일조차 품었다 난. ㅎㅎㅎㅎ 헤일 입장에선 ㅈ충분히 엔슬리가 미울테니까. 

아아 못쓰겠다. 스포 달고 제대로 써야지...무튼 장벽이 넘 커서 안읽어보기엔 넘 아까운 소설




-스포- 

진짜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드는 소설. 굳이 응원하자면 쿠인이었지만 그레이랑 엔슬리 관계 너무 안타깝긴 하다. 회귀 전에도 그레이는 엔시를 도구로 보긴 했지만 마음이 있었는데 엔시는 그걸 이해할 수도 알아챌 수도 없었고. 회귀 후에도 그레이가 엔시에 가진 감정은 그닥 달라지지 않아서 둘이 그렇게 된거겠지... 물론 엔시도 그레이를 좋아하고 집착하지만 2권에 나오듯 불안에서 오는 감정으로 인해 그레이를 믿지 못하고 둘은 파국으로...휴ㅠ 3권에서 늘 자신이 먼저였던 그레이가 엔슬리에 빠져서 엔슬리를 벗어나고 싶었다는 표현이 너무 좋았음. 엔슬리는 엔슬리고 그레이는 그레이였기 때문에 둘은 이어질 수 없었다는 것도 너무 슬프고 ....둘이 그렇게 될 거는 운명이었겠지...그래도 그 운명 사이에서 엔시는 많은 것이 변했으니까 실패하거나 다시 또 회귀할 필요는 없다. 운명은 그대로이나 관계들이 많이 변했다. 쿠인,그레이,롯시, 레녹스, 수더리, 릴리스 등과 회귀 전과는 다른 관계를 맺고 회귀 후 엔슬리는 혼자가 아닌 모습에서 뭔가 찡했다. 읽으면서 운명을 바꿀 순 없어도 관계를 바꾸기 위해 회귀했지 않을까 생각했다. 특히 바뀐 수더리랑 레녹스, 릴리스 관계가 좋았다. 수더리, 레녹스와는 안좋게 끝났었지만 회귀 후에는 좋은 친우와 좋은 상관? 부하 사이로 그리고 릴리스는 그저 혈육에서 증오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릴리스 얘기가 너무 슬퍼서 이때 제일 많이 울었다. 

그리고 제목 너무 잘지었음. 그레이와 엔슬리 사이를 잘 보여주는 제목.....쿠인을 폰에 비유한 것도 너무 좋았음. 롯시와 그레이는 엔슬리 삶의 이유였고 쿠인은 그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쿠인 자체가 엔슬리의 회귀를 보여준 것 같아서...지나가는 폰에 지나지 않았지만 엔슬리에 의해 퀸이 된 쿠인을 보면서 엔슬리의 회귀가 운명을 순응하면서도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하게 했음. 

서사는 그레이 몰빵이지만 1권과 3권 초반 빼고는 막상 그레이는 그렇게 안나오고 쿠인이 더 나오는 기분 ㅎㅎㅎ. 근데 또 쿠인 서사는 지고지순한 순정공 빼고 음....외전에서 쿠인과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외전 읽고 나면 드는 생각 막스밖에 없음....막스 ㅠㅠㅠ 개발렸다 휴... 막스엔시 밀어도 되나??!?? 그럼 쿠인한테 너무 미안한것 같은데 막스엔시 밀고싶ㄷㅏ . 둘이 잘됐음 좋겠다 ㅎㅎ 사랑하는 숙부^-^

근데 리버스 어딨지......? 외전밖에 못봤는데.....내가 넘 대충읽었나 ㅠㅠ



아 멋진말 진짜 많았는데 ㅡㅡ 알라딘 왜 이미지 공유 안됨 ...... 글자 복붙만 오지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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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 짝사랑수 굴림수


밀란(수)은 레이(공)을 짝사랑하지만 레이는 밀란의 친구를 좋아한다.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를 이어가던 중 밀란과 밀란의 친구는 악의 무리에 잡혀가고 레이 일당은 밀란 대신 밀란의 친구를 구한다. 그 사건을 계기로 밀란은 약도 하게되고 가학적인 섻도 즐기게 됨...ㅠㅠ


수가 넘 불쌍한 소설. 수가 가족한테 학대도 받아서 원래 자존감도 좀 낮은데 친구랑 친구애인 잘못둬서 인생 족쳤음 ㅠㅠ..... 수가 사건 일어나고 자기 속마음 서술하는 거 진짜 정병걸린 유약한 애 같아서 보기 좋았네 ㅎㅎ 역시 자극적이어야 제맛. 수 친구 나쁜애는 아닌데 수 입장에서 서술되다 보니 넘 얄미워 보이고 ㅠㅠ.. 레이도 매력 모르겠고 걍 레이하면 그분이랑 사쿠마레이만 생각나서 집중도 안되고..... 중간 넘어가서 레이 시점 서술되는데도 뭔가 밀란을 향한 마음이 와닿지가 않았음.  

밀란이 악의 무리에 잡혀갔을 때 친구 대신 ㄱㄱ당하는거 안쓰럽고 바버야 왜그랬냐.... 그리고 그 이후로 몸 막 굴릴 때 만난 빨강머리 마음에 들었다. 짝사랑수는 무심,후회공한테 마음 끌리다가 가벼운데 다정한 섭공이라 잘되는 거 많길래 나도 모르게 빨강머리애랑 잘됐으면 했다. 

진짜 짝사랑수 후회공 클리셰물이라서 재밌고 눈물 흘리면서 읽었다. 잘쓰고 짜임,구성 탄탄 이런 글은 아니지만 적당히 평잼 정도? 짧아서 더 적당한 것 같다. 길었으면 왜케 질질 끄나 생각됐을듯. 그런데 밀란 행복해지는 거는 좀 보고싶다 ㅠㅠ 



가끔씩 짝사랑수 찌통물 보고싶을 때 보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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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일수 집착공 황제공 굴림수

기조(수)는 부모의 장례비를 대기 위해 길바닥에서 자신을 판다. 황제는 자신의 죽은 형을 닮은 기조를 사서 황궁에 데려온다 . 기조는 황궁에 와서 황제의 화풀이 인형으로 불리던 와중 친왕을 만나고, 친왕 황제 기조 사이에 미묘한 관계가 생긴다.(사실 안생김;;)

아 존나 멘붕왔다......왜냐면 주식이 망했기 때문.
초반부 기조가 졸라 불쌍해서 너무 맘에 들었구 황제의 기조에 대한 애증? 미묘한 감정이 좋았다. 친왕은 능글 싸이코느낌. 형수님이라 말할때 좋았음.
1권 후반부랑 2권 초반부가 과거 슬슬 밝혀져서 재밌었다. 문제는 2권 중반부부터ㅠ
술술 읽히지만 중간중간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는 ㅠㅠ 하지만 아이스님 글 너무 재밌는...암튼 그런 글
피폐물 굴림수 성애자라 연재때도 달렸는데.. 계속 달릴껄..그럼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을텐데 ㅅㅂ
진짜 내 주식 휴지조각만 안됐으면 희대의 명작인데,,,, 피폐물 굴림수 개새끼공 러버는 꼭 봐야하는 필독서.....

재탕은 못하겠다...



-스포-
웅...존나 시발 갑자기 소년얘기 나오고 과거랑 현재 친왕대사 오버랩되는데,,, 여기서 망주식을 느껴버리고...
진짜 1권에서 기조랑 황제 서술이 연속적으로 나오는데 서로 좋아하지만 황제 감정이 이상하게 가서 꼬인 그 분위기가 넘 좋았는데!!!! 약간 아련하면서도 답답한 느낌나구 ㅎㅎ.... 글고 황제가 희락기 같이 보냈대서 아따마 기조랑 잤겠구나.. 친왕은 각인한 상대니까 뭐 세같살 엔딩이라도 나겠구나 싶었는데ㅠ
희락기는 걍 시발 지나가는거였고 중요한건 각인이었네 ㅡㅡ 황제가 율목친왕 뒤 쫓는 동안 기조랑 친왕은 대련하고 친분 존나 쌓았었고 뽀뽀도함 배신감 맥스임;;
갑자기 2권때 황제 넹글돌고 중반가면 친왕 주식 떡상이라서 눈물흘리면서 봤다. 이미 황제한테 마음 다줬는ㄴ데...그래도 황제가 끝에서 미안하다 이러면서 아련분위기 나지ㅗ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정병느낌 나게 묘사해서 너모 슬펐다. 또 형의 망령 쫓는 느낌으로 나와서 그것도 슬펐음. 1권에선 기조 좋아하는 느낌이었는데 ㅠ
생각보다 과거는 별거 없었고...난 또 기조가 숨겨진 쌍둥이인줄; 걍 ㄹㅇ 사냥꾼에 의뢰 땜에 황궁 간 거였다니...
ㅡ리고 권의원 이 개씨발새끼...아오 시발 이새끼땜에 내주식망함 ㅡㅡ 아니었으면 기조랑 황제랑 애낳고 잘살았을텐데 아 진짜 존나 싫다;; 벨소설 보면서 이렇게 싫은 ㅋㅐ릭터 첨봐.  현실에 있었다면 로드킬 당하라고 맨날 염불했음 ㅡㅡ

연재때도 지금도 이부분 보면서 넘 좋아 했는데.....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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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공 집착공 무심수

지원(수)는 친구 진우의 아빠(공)와 자게 되고 관계가 발전해서 아들로 집에 들어 가게된다.

아 줄거리 ㄹㅇ저게 끝임. 감정묘사 하는 글이라서 줄거리 말할 게 없다. 있다면 점점 피폐해져가는 지원이 보면서 진우가 자신이 도와줄테니 집을  떠나라고 제안하는 건데 읽어보면 이건 사건이라 할 것도 아닌 느낌...

감정이 주된 글인데 사실 난 공감 못했다. 그나마 공감 할 수 있었던것은 진우뿐. 원래 좀 꼬인 애인데 지원이랑 그렇게 헤어지고 다시 보는데 아빠 애인이라면 그런 반응 이해됨. 난 진우 맘에 들었는데 좀 찌질해보여서 슬프다..근데 진우가 지원이한테 좀만 친절하게 대해줬어도 사귀고 쎅도 뜨고 지원이 마음의 병도 고쳐줬을듯... 

그리고 아빠는 정말 모르겠네..도청에다가 집착한대서 시바 존꼴이다 하고 봤는데 막상 읽으니까 노매력ㅠㅠ 진우 먼저보고 진우한테 공감한 상황에서 아빠보니까 자식 존나 못키운것 같고 개빡치는 부분 ㅠ 호모소설 볼때 가족관계 신경쓰는 거 아니지만 이런 아빠를 둔 진우가 좀 불쌍했다; 아빠가 진우 보는 시선=좆기 . 아빠가 지원이 보는 시선=갓기천사. 아빠가 진우 좀만 잘 키웠으면 진우랑 지원이 해삐엔딩 났을텐데.. 아 지원이한테 강하게 나갈거면 나가지 어줍잖은 죄책감 과거얘기 왜 꺼내는건지 모르겠음. 물론 과거 사건 때문에 지원이가 아빠한테 접근한거지만 별로 미안하지도 않으면서 언급하는게 변명 같아서 맘에 안든다. 

그리고 아빠 존나 도둑에 빈집털이범임 ;; 솔직히 지원이 그 마음상태에서 누가 온기 좀만 줘도 넘어간다 ㅡㅡ 문제는 지원이가 아빠 선택해서 그렇게 된거라는 거...나이차이는 또 얼마나 날까 ㅠㅠ 그거 때매 본거지만 아빠 캐릭터가 마음에 안들어서 좀 그렇네....
ㅣ지원인 존나....현실적인 정병에 가난이라 슬픔. 차라리 소설답게 확 정병인게 나은데 얘는 진짜 주변 우울증 환자 보는것 처럼 괜히 내가 다 불안불안한 정병 ㅠㅠ 나름 유혹하고 계략 있고 말도 맹랑하게 하는데 그것도 넘 무기력해 보여... 사실 지원이 마음도 이해가 안가면서 가는 그런...복수 넘귀엽곸ㅋㄱㄱㅋ워낙 큰 복수물 많이봐서 그런가 지원이 복수 넘 겨움;; 무튼 아빠를 미워하면서도 좋아하고ㅠ 지원이는 걍 맘편하게 아빠 좋아했으면 좋겠다. 아빠 맘에 안들지만 지원이 행복, 그거면 된다..,

지원이랑 아빠는 ㄹㅇ 서로 사랑하고 진우는 걍 쩌리고 그런 안정적인 관계인데 왜케 읽는 내가 다 불안한거지 ㅠ 지금껏 나랑 다른 세계였던 사건 추리 복수물 읽다가 하이퍼리얼리즘 현대물 복수물 봐서 그런가,,, 걍 지원이 같은 정병 주위에 있을것 같고, 지원이처럼 학교 그만둔 애도 있을것 같고 진우 행동도 현실적이야 ㅠㅜ 뭣보다 서로 확실하게 애정표현을 안해서 그런듯.그리고 내가 라우브 노래 들으면서 감성 뽕차서 더 우울한 분위기의 글이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확신이 없어,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만 철저히 갖고 있었다.

읽으면서 사실 슥슥 넘겼는데 이부분은 너무 공감간다.


그리고 재탕의사는 없다... 이런 우울하고 추적추적한 느낌 못견디겠어...배덕감과 꼴리려고 읽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감성이 충만한글ㅠ 감금 사지절단 피폐가 낫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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