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공, 후회공, 짝사랑수, 미인수, 상처수, 재회물


계부의 뜻에 따라 신회장에게 몸로비를 하며 살아가는 이재하(수). 계부와 신회장의 폭력에 힘들어하는 와중 신회장네 차남 신태준(공)을 보고 다정한 그의 면모에 반하게 된다. 태준은 신회장을 족치려고 재하에게 접근했지만 점점 재하에게 관심이 가고 재하의 몸로비를 알고 실망한다. 몇년 뒤 재하와 태준은 레스토랑의 서버와 손님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재하는 이미 새인생을 살고있고 재회한 태준을 외면하는데......


포코아포코 보고 피아노뽕차서 보기시작한 달의 파편.. 하지만 수는 가슴아픈 사건으로 인해 생각보다 피아노를 빨리 그만둔다 ㅠㅠ 

1권 볼때는 얘네 언제 사건 터져서 언제 다시 만나나 이러면서 봤는데...1권 너무 둘다 다정, 조용한 느낌이라서 읽기 너무 힘들었다. 2권부터는 사고나고 재하가 재현이로 변하는데 이때 자꾸 다른 안재현 생각나서 집중안됐네 ㅠㅠ 나 신서유기 애청자란 말야... 와중에 레스토랑 사장님은 한주원이라 또 신경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팀쟌님 왜 여기계세요 ㅠㅠ

무튼 다시 만나서 태준이는 왜 재하인지 눈치를 못챌까 어이가 없었네...얼굴은 똑같은데 그 입맛이 짠거, 매운거, 신거 못먹는 그 입맛이 흔치 않는데 ㅠㅠ 왜 몰라....커피도 쓰고 시다고 안먹는다는 사람 흔치않은데..태준이 잘 모르겠네.... 그리고 재하 짝사랑수인줄 알았는데 완전 쌍방이고...태준이 ㄹㅇ 다정헌신공인데 그래도 태준이 2권에서 눈치채서 다행이다 ㅠㅠ 

아 답답했던건 재하가 모든 사실 알게되고 도망수? 처럼 구는데.....아 물론 상처받았겠지만 너무 답답하게 굴어서 화날뻔 했다. 아니 요양하라고 위험하니까 ㅡㅡ 물론 집에 감금처럼 요양하는거지만 그래도 자꾸 나가려고 지 몸 지가 망치는데 내가 다 답답해서 죽을뻔했네.... 그리고 스토커 때문에 둘 사이가 더 가까워진건데 스토커 생각보다 흐지부지 끝나서 당황스러웠음. 

리디 소개엔 복흑, 계략공이 있어서 나쁜 후회공인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슬펐어 ㅠㅠ 드뷔시 달빛 계속 나오는데 딱 달빛 들으면서 보면 좋을 잔잔한 그런 치유물..? 재하랑 태준이 잘돼서 다행이다....재하에겐 ㄹㅇ 태준이뿐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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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쩌다보니 잘 삼  '광년-카모플라주'

 진짜 그냥 광년 작가님이라서 사봤는데 사건 위주며 세계관 독특한게 생각보다 너무 내 취향

2. 용기내서 도전한 건데 너무 잘 봄  '체리만쥬-연애수업/연애사업'

 캠퍼스물 싫어해서 안봤다가 재회물이 보고싶어서 샀는데 연수는 귀엽고 연사는 사건이 존나 재밌음.......

3. 당연히 재밌음  '채팔이-반칙' 

 진짜 개명작. 스와핑도 재밌지만 스케일이나 분위기나 캐릭터 매력까지 반칙이 더 맘에들음. 반칙보고 나서 괜히 마카오 나오면 아련한척 하기

4. 알라딘 아다뗌  '저수리-부서진 룩의 반격'

 아다는 패션으로 뗐지만 부룩반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연재 때 읽다말아서 볼까말까 망설였는데 여운 짱임ㅜㅜ

5. 취향 집합체의 공수  '체심-천둥구름비바람'

 천구비..앓다 죽을 천구비.. 내 취향 초딩공+순진수, 짝사랑수 조합임. 수가 먼저 좋아했지만 무적권 공이 더 안달나야함

6. 연재로 완결 보고 또 구매  '쇼시랑-감정회귀'

 천구비도 완결 보고 구매지만,,,감정회귀 뭐 주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길래 ㅠㅠ 자낮수와 오해 상태에서 재회물의 콜라보.. 존잼

7. 뽕빨물인줄 알았는데...  '무휴여삼추-마계밖으로 한걸음'

 진짜 짝사랑 헌신수 쿠민... 절절한 감정보고 싶을 때 보면 딱

8. 존나 제일 웃김  'tropicalarmpit-솔티러스트'

 진짜 개웃겨서 꼭 봐야하는 작품...공수 둘다 압도적 캐릭터다....

9. 장편인데 넘 재밌어서 시간 순삭  '백나라-불우한 삶'

 불삶이 ㄹㅇ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것 같음....제레시 사랑해

10. 단권갑  '봄봄치-몹몹단편선'

 진짜 제형근친 최면물 개꼴림......오메가메이커 희대의 명작이야 꼭봐야해



매제, 알루나, 올림피언, 거할제 등등도 주고싶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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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단이 귀엽고 한팀장 너무 멋져,,,,
울 서단 팀장님보러 멀리도 가고 다컸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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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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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공 미남공 미인수

박휘(수)는 돈에 허덕이며 좆뱀까진 아니지만 여친에 빌붙어 사는 존재다. 지인 병철이의 사촌인 건주(공)와 엮이고 건주네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와 이거...흡입력 장난아님 진심.ㄴ썸딜에 단권이라 사봤는데 난ㄴ 당연히 제목이랑 소개글만 보고 뽕빨물인줄 알았지..
박휘 주변에 너무 현실 한남 그자체고ㅠㅠ 사건들도 하이퍼리얼리즘 오져.. 박휘랑 건주 와꾸랑 서로를 향한 집착 빼고 너무 현실적이야... 진짜 고발소설 읽는 기분이었다. 다 읽고 나면 생각이 많아진다 ㅠ
의외인건 ㅋㅋㄱㅋㅋㄱ 박휘 얘 생각보다 쉽게 건주한테 빠져서 놀랐음ㅋㅋㄱ초반엔 완전 별로였는데 건주랑 살게되는 초중반~ 중반부분 귀여웠다 ㅋㅋㅋㅋ
박휘랑 건주 관계랑 병철이 씹쌔끼 얘기가 잘 섞여들어서 놀랬음. 마지막에 스패너 씬에서 ㄹㅇ 충격먹으면서 봤다. 그리고 박휘 이름도 ㅅㅂ..몰랐는데 중간에 바퀴얘기..병철이 이새끼 쓰레기인 와중에 바선생 얘기하면서 책 주제도 은근 얘기함;; ㄱ 또 마지막대사 박혀야지? 비슷한거에서 박휘라는 이름이 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무릎 탁침...
박휘는 속물인데 왜 속물같단 생각이 안들까..그리고 건주 싸패인줄 알았는데 다정헌신공이라 놀랬다. 박휘가 만들어준 음식도 잘먹고 머리도 맨날 말려주고 휘네 어머님한테도 잘 보이려하고 ㄱㅋㅋㄹ 마지막에 병철이새끼 거기서도 헌신공의 면모가 보였다. 걍 건주 얘는 휘 첫만남부터 트루럽이야....
나중에되면 휘도 건주한테 완전 빠지고..궁금한게 있는데 휘는 벌레 아닌가? 중간에 자긴 벌레 아니라했지만 결국 휘도 벌레인거겠지..?

ㅋㅋㄹㄹㄹㅋㅋㅋㄱ귀여움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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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공 피아노천재공 미인공 정병수 육상선수수 깜피수


앱한테 폭행을 당하는 지호(수)는 자신과 똑같은 눈을 한 건우(공)한테 끌리게 된다.  둘은 묘한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교환을 시작한다. 건우는 지호의 육체에 끌리고 지호는 건우가 자신을 의존하는 것에 끌리기 시작해서....결국 성장하는 성장치유물


피폐인줄 알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건우가 귀엽고 지호는 좋은애라서 귀엽고 밝은 분위기였다. 물론 애들 주변은 씹창나있음 ㅠㅠ 그리고 정병도 맥스....특히 애들이 너무 잘어울려서 피폐 느낌이 덜 나....한쪽만 정병이면 피폐했을텐데 지호도 건우 못지않게 좀 ㅎㅎㅎ 둘은 진짜 둘만이 보완할 수 있는 관계

지호는 첨에 걍 깜피라서 끌렸는데... 얘도 생각보다 아프고 ㅠㅠㅠ 무엇보다 지호 너무 다정해. 인기많고 효자에 육상유망주가 지건우 앞에서 가면 벗고 그럴때 얼마나 꼴렸겠냐 지건우 꼴잘알 인정. 근데 중간에 지호가나도 지건우도 불행한 우리는 특별한애! 이런 느낌나서 지호 많이 힘들어서 중이병인가...생각들었는데 정신 차려서 다행이다. 지호가 성장하면서 건우도 성장하는 포코아포코. 물론 전제는 지호가 먼저 성장해야함 ㅠㅠ 

건우는 ㄹㅇ 미친놈이야 ㅠㅠ 렌스키만큼 찐정병. 처음엔 트라우마 정도인줄 알았는데 중반부 지나서 ㄹㅇ 찐정병이라 맘아팠다...그리고 숙부님과 준영이는 생각보다 괜찮은 존재였다. 아무튼 건우 그리고 호박색눈 가지고 지호한테 예쁜척하는거 너무 웃기고 귀여움 ㅠㅠ. 중간중간에 독일어로 속마음 말하는거 개좋아. 근데 그거때매 나도 궁금해서 중간중간에 쳐봤다 ㅋㅋ;;; 건우는 ㄹㅇ 지호바라기야...지호 없었으면 건우는 계속...눈알들과 함께 정병을 달고 살았겠지 ㅠㅠ 아 건우 약먹고 완전 순해진거 귀여운데 거기에 대한 지호 대응도 유치원센세 같아서 귀여움. 이때 ㄹㅇ 헌신수임. 

뭐라하지 사건도 있고 갈등도 있는데 남는건 결국 성장치유물이었다는거? 앞부분에 서로 교환하는거도 좋은데, 그때 솔직히 중이병 느낌 없지않아 있다. 세상 제일 특별한 존재들인척....뒷부분이 더 좋다. 지호가 건우 정병 보살피면서 자신의 길 찾으려고 노력하는 부분. 그리고 이때 나비라고 하는거 너무 간질간질하고 좋아 ㅠㅠ 석재현...건우에겐 찐정병을 다시 되돌리고 지호에겐 상처를 남겼지만 그래도 덕분에 더 재밌어졌다 ;; 

아 마지막 외전 너무 좋구요....나도 그거좋아해 건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지호는 신경도 안쓰겠지만... 그래도 울 건우 많이 노력했으니까 장해 

지건우 피아노 치는거 나도 보고싶다...소제목에 나오는 곡들 찾아들으면서 지건우 상상하면 좋음 ㅎㅎ...

명장면....쇼팽치는데 하는 지호 ㅋㅋㅋㅋㅋ


헌신공, 짝사랑공, 상처공, 단정수, 미인수, 상처수


여준(수)은 처가에 아들에 회사에서 치이는 힘든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아내를 죽인 사현(공)을 만나게 된다. 사현과 자꾸 만나게 되는 와중에 여준은 사현과의 고등학교 시절이 떠오르면서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다.....


아 가청주파수 개존잼탱임 ㅠㅠ 헌신공 짝사랑공 느낌 안좋아해서 볼 생각 없었는데 이건 다 봐야하는 띵작이야 진짜.

여준이는 정말 단정, 미인, 처연~ 이런 느낌이고 사현인 헌신 짝사랑 딱 그 느낌인데 ㅋㅋㅋㅋㅋㅋ성여준이랑 그외 다른 사람들 대할때 태도 바뀌는거 발림 ㅠㅠ.....특히 쪽새였나 사현이 따가리 있는데 걔랑 있을때는 ㄹㅇ 조폭임. 근데 여준이랑 있으면 헌신적인 대형견 느낌? 물론 중간중간 가끔 나쁘게도 굴지만... 그리고 둘이 오해 다풀리고 너무 귀여웠다. 서로 장난도 치고 여준이가 초반부의 단정,미인 이런 느낌에서 고등학교 때 그 특유의 남들이 다 좋아하는 학생 느낌으로 변해서 보기 좋았다. 

이 책의 유일한 장벽은 초반부의 발암...아내 부모님 존나 싫고 애새끼도 존나싫음 진짜 ㅡㅡ 원래 벨소설 나오는 애기들은 갓기천사인데 ㅡㅡ 지호였나 암튼 애새끼 젼나 발암임. 중간에 어른들 눈치보는거는 좀 안타깝긴한데 그래도 ...아 여준이 존나 불쌍해 ㅠㅠㅠ 그리고 박영재였나 영재 개씨발롬. 그리고 사현이 주변에 홍게랑 동남아 혼혈 보스같은 놈 걔도 싫음 ㅡㅡ 팀장도 졸라....비꼬는거 잘해서 내가 다 빡쳤음. 초반부에 처가에서 쫌 + 팀장이 눈치줌 + 좆기 아픔 쓰리콤보...물론 모든일의 원흉은 여준이네 좆기....무튼 그 초반부만 넘기면 임사현의 헌신과 둘의 간질간질한 고닥생때와 아내 죽음 슬슬 알아가는거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보게된다.

임사현과 성여준 너무 착해서 얘네가 살아가기엔 너무 험난한 세상이다. 멀쩡한 인간이 여준이네 도와주는 남매밖에 없어 ㅠㅠ 여준이는 정말 사현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여준이 진실 알고 사현이한테 다가가는거 좋았다. 초반에 느낀 여준이랑 달라서 현실에 치이지 않는 여준이는 이런 애구나 싶었던...임사현도 헌신공이지만 여준이도 만만치않게 사현이 많이 좋아해서 다행이다. 

이 책의 묘미는 임사현 서술 보기 ㅠㅠ 작가님 표현력 대박이야 진심 다 너무 절절하고 아련해서 슬프다. 임사현이 성여준 바라보는 것도 좋아. 어렸을때 잘나가던 회장 성여준을 좋아하고 임사현한테는 항상 여준이가 그렇게 빛나는 존재이고 존재여야 하는거 ㅠㅠ 그래서 아내랑 그렇게 좆창났을때 단순한 질투로 그런게 아닌 임사현 행동 너무 이해되고 여준이만 위하는것도 짠하면서 좋아 ㅠㅠ 와중에 끝에갈수록 갈등해소돼서 둘이 말장난 이런거 할때 너무 귀엽고 ㅠㅠㅠ.....


밀려난 행성이란 표현 너무 좋고 임사현 ㄹㅇ 다정헌신공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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