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수 상처수 후회공 미인공

 

집 없이 애인 혹은 하룻밤 상대의 집에서 사는 바텐더 이온(수). 어느날 자신한테 관심을 보이는 여장남자 재제(공)를 따라 가게 된다. 둘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온은 몸에 이상이 생겨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스포 있음

와 진짜 너무 슬프다. 1권 후반부부터 2권 내내 울었다. 처음에는 문체가 너무 일본틱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 부를때 재제, 이온, 이런식으로만 불러서 국내 비엘소설이 맞나 살짝 혼란스럽다. 하지만 그 장벽만 넘으면 사건따라 확 집중해서 보게 되는 소설....난 처음에 넘 잔잔해서 왜 후회공인지도... 왜 제목이 슈게트는 비어있다인지도 이해 안갔는데, 읽을수록 제목도 잘지었다 생각되고 잔잔하긴 커녕 msg 팍팍이라 너무 재밌었다.

내용과 관계성이 오지는 소설인데 그게 다 강스포라서 막상 추천하기 힘든 글이다. 그래서 사실 안 읽고 있다가 스포보고 너무 끌려서 읽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가 공때문에 감옥을 간다는데 어케 안읽지!?!?!? 거기다가 공은 사실 계략공, 복흑공에 수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인생 망치려고 작정한 공.... 표면적으론 다정한 연인처럼 보였지만 속으론 원망하고 있었던 재제... 오해와 애증으로 가득 찬 둘을 어떻게 안 볼 수가..... 

공이 하는 행동이 억지스럽고 비정상적이긴 한데 이걸 수아가 계속 비난하고 지적해주기 때문에 그냥 캐릭터만 비정상적이고 사건의 정당성은 있는 느낌이 든다. 진짜 읽으면 갓수아라고 부르게 됨.... 이온한테는 위선이고 염치없게 보이기도 하지만 계속 이온이한테 신경쓰는 것도 그렇고 공이랑 수은이를 제재할 사람은 수아밖에 없는듯...

이온인 진짜 너무 안타깝다. 항상 외롭게 살다가 마음의 병이 있으면서 그걸 남한테 폐끼치는 두명(수은, 재제) 만나서 고생만 했다..... 이온이는 엄마 일도 그렇고 걍 애가 안쓰러운 일만 겪는 것 같다. 행복해야하는데 2권 후반부 가서는 정신병이 넘 심해보여서 슬펐다... 그리고 전 직장에선 다정남의 표본같았던 이온이가 빛나한테는 구박만 받구ㅠㅠㅠ 이온이가 행복한 모습 조금만 더 보고싶다....

 

 

 

 

 

'ㅂㅅㅅ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호 - 결혼계약  (0) 2020.08.14
그웬돌린 - 더 컬러 오브 더 나잇  (0) 2019.12.31
Dips - 페오스  (0) 2019.12.31
레이아드 - 검은양  (0) 2019.12.31
winterbaum-왕의 정원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0) 2019.11.10

귀염수 순진수 까칠공 

 

어머니가 죽고 남부에 가기로 결심한 에이다르(수). 그러나 배를 탈 돈이 부족하자 결국 배에서 몸을 파는 조건으로 승선하게 된다. 룰에 따라 선장 클로드(공)의 침실에 먼저 가게 되는데 차가운 반응만 얻고 돌아온다. 그러다 둘이 정들고 클로드의 억울한 사정을 해결하는 행복한 항해 여정.....

 

수가 너무 너무 귀엽다..5000퍼센트 만족.... 클로드 과거 연인이 수랑 똑같이 생겼는데 그걸로 질질 안끄는 것도 맘에 든다. 과일 깎을 때 동물 모양으로 만드는 것도 너무 귀엽고... 과거가 노예여서 맨날 먼저 일어나서 침실 정리하려는 것도 안쓰럽고 귀엽다. 

클로드는 과거 일 때문에 초반에 에이다르한테 냉대하긴 하지만... 그걸 에이다르가 크게 신경 안쓰니까 (물론 뒤에가면 신경쓰긴 한다) 차갑게 대해봤자, 에이다르가 마냥 불쌍하다고만 생각 되진 않고 걍 멀리서 보는 나는 귀여울 뿐.... 차갑게 대해도 묵묵히 할 일 하는 에이다릌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만족시켜야 하나 고민하는 에이다르... 방정리하는 에이다르 ㅠㅠ... 그리고 에이다르가 쫓겨날까봐 밤일에 능숙하다고 거짓말 쳐서 클로드는 화나서 더 막 대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이런거 신파물로 가기 딱 좋은데, 에이다르가 자기연민이나 자낮에 빠지기보단 '쫓겨나면 안돼,,노력해야겠다 ㅠ-ㅠ' 이런느낌이라 더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걍 에이다르는 자기가 열심히 일하는게 당연한 애였던 ㅠㅠㅠ 그래도 클로드 만나서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나중에 클로드 에이다르 동정이었던거 알고 기뻐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외전에서 질투하는 것도 좋음.... 

전체적으로 너무 귀엽게 봤다. 클로드가 받은 오해를 풀 조각이 수한테 있는 것도 뻔하고 유치하고 재밌다..... 클로드가 오해 푸는 사건으로 기승전결 이어지는 내용 구성도 맘에 든다. 적당한 짜임과 귀여운 수와 돈많은 공 조합으로 가볍게 보기 딱 좋았다.  

 

졸귀탱

냉혈공 소심수 짝사랑수 임신수오메가물

 

약한 알파로 태어나 집안에서 핍박을 받던 노아(수)는 밀리언 후작가의 사라와 결혼 할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매력적인 사라에게 빠지는 와중에 사라한테는 따로 연인이 있는 것을 알고 실망하는 노아... 어느날 사고로 사라는 죽게 되고 노아는 칩거생활을 하게 된다. 점점 더 위축되어 가던 노아는 어느날 오메가임을 판정받고 히트사이클 때 밀리언 후작(공)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책 전반적으로 사건도 시간도 빠르게 지나가고 한 장면은 집중적으로 보여주다가 또 후루룩 사건 진행... 빨리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에도 많이 있지만 2권에선 너무 급하게 마무리 되어서 아쉬움이 남긴 한다. 특히 외전은 뒤에 분명히 더 있을 것 같은데.....외전 쓰다가 중간에 작가님 납치라도 당하신줄... 그리고 노아 맘고생 너무 많이 해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도 보고싶다ㅠㅠ 클라우스도 아무리 냉혈공이라지만 말을 너무 많이 안했어.... 애정표현 하는 것도 봐야하는데.. 외전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 

임신 도망 짝사랑수는 언제나 옳다 ㅎㅎ거기다가 자낮수까지 완벽..... 노아 진짜 너무 안쓰럽다. 근데 노아랑 클라우스는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안했으면서 잘되길 바라는 거 놀부심보 아닌가? 맘속으로 끌린다, 각인했다, 보고싶다 이런 말 반복하면 뭐하나 둘이 만나면 아무 말도 안하는데.......

그리고 클라우스는 분량 너무 없다. 하는 거 인상쓰고 차가운 말 내뱉고 가기... 아서랑 버나드 분량이 더 많은 듯 ㅠㅠ 노아 다음으로는 그레이가 많고... 그래도 그레이가 착해서 노아한테 다행이라고 생각. 어린 노아는 그레이의 호의를 반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집에 편이 하나라도 있으니까 다행인듯.. 

암만 생각해도 외전 나와야한다. 노아랑 애기들 행복한 거 봐야한다. 

노아 이런 생각하는거 너무 안쓰러 ㅠㅠ

 

'ㅂㅅㅅ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먹는카나리아 - 슈게트는 비어있다  (0) 2019.12.31
Dips - 페오스  (0) 2019.12.31
winterbaum-왕의 정원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0) 2019.11.10
yoyo - 너는 팻  (0) 2019.07.13
김인명 - 까막새 우는 소리  (0) 2019.07.13
순진수 미인수 냉혈공 강공

왕의 사생아로 태어난 코로나(수)는 엄마와 함께 왕궁 구석에서 시종일을 하며 지낸다. 시종일을 하며 괴롭힘을 받던 와중에 제논(공)을 만나게 되고 자신을 도와준 제논에게 호감이 생긴다. ~시간이 흐르고~북부 대공은 국왕과 마찰을 빚게 되고 그 빌미로 코로나는 허수아비 왕이 되는데...

헉 너무 옛날에 읽어서 기억은 안난다. 기억나는건 코로나 엄마가 자꾸 코로나보고 왕자라고 상기시킨 초반부만..
뭔가 삽질 오해물일것 같은데 생각보다 크게 오해하진 않는다. 서로 투닥투닥 거리는게 반인듯... 제논도 냉혈공이라 썼지만 저것도 초반에만 그렇고 뒤에선 다정하고 조신함ㅋㅋ 아리아테는 한결같이 멍청하고 귀여움...
전개가 기승전전전결 이런 느낌...에피소드 형식은 아닌데 그렇다고 하나를 향해 달려가지도 않는 느낌.. 그나마 젤 큰 사건은 도망가는 코로나?
걍 제논이 막말하면 코로나 혼자 슬퍼하다가 다시 또 서로 애정행각하고 코로나 또 땅파고 그러다가 남의 말을 믿어 결국 제논을 떠나는... 그래도 코로나 많이 성장했다 ㅠ ㅠ 중간 중간에 잘해보려하는 것도 넘 귀엽다.
코로나 망충한 미인이라 좋음... 제논은 생각보다 스윗해서...물론 코로나한테 막말 하긴 하지만... 많이 후회할 짓 하는줄 기대하고 봤는데 그게 아니라 실망했어
그리고 에레글로크 악역도 뭣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인게 아까웠고 대공파 애들이 신실한 대공파라서 코로나를 싫어한다는 것도 읭?스러워서 아쉬웠음..

그래도 아리아테가 순진하고 귀여우니 됐다

'ㅂㅅㅅ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ps - 페오스  (0) 2019.12.31
레이아드 - 검은양  (0) 2019.12.31
yoyo - 너는 팻  (0) 2019.07.13
김인명 - 까막새 우는 소리  (0) 2019.07.13
TP - 열사의 끝  (0) 2019.07.13

미인공, 까칠공, 평범수, 호구수, 재회물

 

어릴적 트라우마로 맛을 느낄 수 없는 한조국(공)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맛을 보여줬던 흑돼지를 찾으러 한국에 간다. 한편 별명이 흑돼지였ㅍ 오동주(수)는 용기 내 고백했으나 욕만 먹고 끝난 고등학생 때의 꿈 꾼 것을 시작으로 직장에서 잘리고 애인과도 헤어진 날 한조국을 다시 만나게 된다. 아는 형네인 철수 베이커리에 취직한 동주는 전직장인 호텔에 디저트을 납품하게 되고 사장인 한조국에겐 따로 디저트를 가져오라는 명을 받게 되는데..??!?

 

평범수 미인공 재회물 너무 좋고..... 조국이가 계속 까칠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동주한테 착하게 대해서 놀랐다. 하긴 음식 주는 사람을 어떻게 나쁘게 대해... 그래도 뒤에 자기 형 나올때는 그 싸가지 없는 성격 보여서 다행. 

동주 내 맘속에는 통통수 아니고 아기돼지급, 볼 포동 아기배 느낌으로 치환하며 읽었다. 일반 벨소설이 보통 연예인을 주인공으로한다면 동주는 보통 일반인 급 체격이라 생각하며 읽었다...왜 자꾸 동주한테 뚱뚱하다 뭐라하세요 다들... 하이퍼 리얼리즘 소설이다. 진짜 주변 한국인들 보는 느낌이었네;; 동주 생김새 때문에 중간중간에 자기 낮게 보는거 짠하고 귀여움ㅠㅠ 괜찮아 동주는 착하고 요리를 잘하니까... 

읽으면서 요리 설명을 너무 잘해놔서 요리프로그램 보는 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짜잔 음식이 나왔습니다~ 가 아니라 국물을 자박하게 넣고선 뭐를 넣고 어쩌구 등등 설명이 디테일 해서 상상이 잘가... 나까지 먹고 싶어지게하는 소설... 디저트도 처음 들어본 이름이 많이 나와서 중간중간에 계속 검색하면서 감탄하면서 봤다. 너무 먹고싶었어....

글고 형 나와서 뭐라도 하는줄 알았는데 걍 감초같은 캐릭터였다. 조국이가 형 무시하는거랑 투닥투닥 거리는거 재밌어서 보기 좋았다. 근데 정말 별로 한 거는 없음...동주한테 약간의 감명을 주는 역할..? 

별 내용은 없는데 너무 재밌어........요요님꺼 다 좋다. 분위기는 코믹한데 그렇게 웃긴건 아니면서 재밌다. 둘이 귀엽고 2000년대 느낌의 유치한 맛..?

 

 

 

'ㅂㅅㅅ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아드 - 검은양  (0) 2019.12.31
winterbaum-왕의 정원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0) 2019.11.10
김인명 - 까막새 우는 소리  (0) 2019.07.13
TP - 열사의 끝  (0) 2019.07.13
Tropicalarmpit - 푸른파랑새  (0) 2019.06.16

미인공, 복흑공, 집착공, 미인수, 소심수, 단정수 

 

어린 시절의 사고로 다리를 저는 머슴 ‘각’은 주인댁 큰 도령인 ‘윤강’에게 몇 번의 도움을 받고, 이뤄질 수 없는 연심을 가슴에 품는다. 자신의 분수를 알기에, 각은 윤강의 다정함에도 기대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는다. 
그저 헛된 희망이 생기려 할 때마다, 씁쓸한 연모를 조용히 눌러 삼키며 곁에 있고 싶어 할 뿐―.
그러나 몇 년이 지나, 스물두 살의 청년으로 자란 각은 윤강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데…….

출처: 리디북스 '까막새 우는 소리' 책소개

  

어렸을 때 순진한 각이랑 복흑 미인 도련님 윤강이 좋았는데 크고 나서 각이 까칠해져서 나도 섭섭했네... 대체 뭔일이 있길래 각이가 그렇게 까칠하게 변했나 했는데 생각보다 별 일은 아니었다. 물론 이건 피폐물, 쓰레기공을 너무 많이 봐온 내 입장이고 각이 입장에선 퉁명스러워질 만도 했다.

도련님 다정, 집착, 복흑공 좋다. 도련님이 각이 보호해주려고 아무 말도 안한 거긴 하지만 그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답답하게 전개되는 ㅠㅠ.. 그리고 까마귀, 매구, 이무기 왜 자꾸 나오나 했는데 이유는 있었다. 생각보다 까마귀는 별 의미 없이 각이 속마음에 관한 거라 ㅍㅅㅅ 한편 매구랑 이무기는 매우 큰 의미었고... 1,2권에서 귀뜸해주다가 갑자기 3권에서 뭔 일인지 다 말해줌... 할아버지는 계속 나왔지만 외조모랑 어머니 나올때 당황스러웠고 사실 알고나니 역시 윤강 도련님은 다정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권이 제일 재밌다. 각이가 윤강에 대해 질려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다정하게 집착하는 윤강... 난 아직까지 왜 개새끼인지 몰겠다. 윤강정도면 스윗하고 각이 많이 위해주는데!?? ㅌ특히 원진이랑 셋이 산에 간거랑 원진이 밖에 있는데 목욕하는 거랑... 아니 다 원진이랑 관련 있네... 원진이도 주요인물이지만 앞에만 보면 그냥 각이 좋아하는 서브공도 안되는 주변인물 수준이다ㅠㅠ. 무튼 1권에서 그 장면들이 윤강의 나쁘고 다정한 면모를 잘 보여주는 듯. 

 

 

'ㅂㅅㅅ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nterbaum-왕의 정원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0) 2019.11.10
yoyo - 너는 팻  (0) 2019.07.13
TP - 열사의 끝  (0) 2019.07.13
Tropicalarmpit - 푸른파랑새  (0) 2019.06.16
우주토깽 - 디어조지  (1) 2019.06.16

미인공 황제공 평범수 소심수 짝사랑수 굴림수

 

향락의 도시 갈양의 남창은 그곳에 온 청년을 만나고 그 청년이 평의 세자란 걸 알아본다. 세자 자하(공)는 갈양을 정리하고 남창에게 홍염(수)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갈양에서 빼와 친구로 지낸다. 홍염이 자하를 좋아하지만 마음을 숨기고 있는 와중에 척에서 사로라는 왕자가 온다. 자하는 첫사랑인 사로를 도와주려 노력하는데.......

 

처음 씬만 보면 홍염이랑 자하가 주인공인데 자꾸 파한이랑 모현만 나오고... 사로 등장 이후론 사로가 주인공 같아서 홍염이가 주인공 맞나 계속 헷갈렸다. 특히 사로 ㄱㄱ씬으로 등장하고 출생의 비밀도 있어서 사로가 찐주인공 같았네..... 홍염이 하는거 세자 옆에서 멀뚱멀뚱 있다가 가끔씩 세자에 대한 마음으로 가슴 아파하기가 끝....

다행인건 홍염이가 찐 주인공 맞았다. 그리고 정말 굴림수였어 ㅠㅠㅠ 언제 구르나 했는데 과거 자체가 굴림수고 중반 이후로도 굴러서 좋았네.... 홍염이 수줍은 떡대여서 좋았지만 분량 챙기자... 파한이랑 모현 분량 넘 많다구 ㅠㅠ 그 외에도 하얀늑대가 홍염이 보다 서사 빵빵한것그리고 ㅠㅠ 이것도 다 홍염이 관련된 일이지만...

그리고 세자 답답했는데 뒤에라도 눈치채서 다행이다. 뭐랄까 홍염이에 관한 얘기는 많지만 다 자하를 돋보이기 위한 거 같다..? 자하는 아버지도 세명있고 능력도 좋은데 첫사랑을 못 잊고 있다가 진정한 첫사랑과 사랑을 찾는 그런 느낌...

삭풍이랑 연작임이 확실한게 어쩜 그리 ㄱㄱ이 많이 나오는지...그래도 수줍은 떡대 자낮수 너무 좋아서 재밌었다. ㅎㅎ

 

 

 

 

 

 

 

'ㅂㅅㅅ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yo - 너는 팻  (0) 2019.07.13
김인명 - 까막새 우는 소리  (0) 2019.07.13
Tropicalarmpit - 푸른파랑새  (0) 2019.06.16
우주토깽 - 디어조지  (1) 2019.06.16
이하라 - 검은 뱀의 숲  (1) 2019.06.08

ㅠㅠ

귀여운 타몽이

찌통 타몽이  ㅠㅠ

조각엔 재능없는 타몽이...

양심없는 페르닌...

그림에 재능없는 페르닌...

성희롱하는 타몽이ㅣ...

'무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천경배 bl소설 어워즈-  (0) 2019.12.31
검은 뱀의 숲 발췌  (0) 2019.06.07
페일 던 발췌  (0) 2019.05.24
walk on water 발췌  (0) 2019.03.31
도둑들 발췌  (0) 2019.03.27

키잡물, 순진수, 다정공

 

김율리시스(공)가 푸름(수)이 잘 키우는 내용...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거리 할 말이 없네... 근데 진짜 저 내용이다. 율리시스 때문에 푸름이가 좀 안타깝게 태어나서 율리시스가 잘 키워서 푸름이랑 행복한 커플 되는 내용... 물론 중간에 기린 알이랑 마고 때문에 일 좀 생기지만 율리시스가 워낙 잘나서... 기린 율리시스가 너무 뭐라해서 안타까운데 마지막에 애 때문에 둘이 협심하는거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 

율리시스 진짜 맘만 먹으면 왕이고 자시고 다 할 사람이고 제 잘난 맛에 산다는 성격 넘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푸름이한테는 정성 가득이다. 진짜 푸름이 어렸을 적에 완전 열심히 돌봐서 율리시스 그냥 다정공인 줄 알았잖아...

키잡, 역키잡 육아과정 ㅂ보단 얼른 크기를 바라는데 여기선 푸름이가 넘 귀여워서 계속 어린아이였음 하는 바램이 컸다ㅠㅠ 근데 푸름이 진짜 너무 귀여워.......기욘바그랑 잘 노는 것도 귀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름이 나중에 다 커서도 자기 자식보다 더 어린아이 같다.. ㅠㅠ 율리시스가 워낙 귀하게 키워서그런가... 무튼 애기 같아서 율리시스가 너무 도둑놈으로 보이네...

단권이라 전개도 빠르고 빨리 읽히는데 너무 알차다. 더 보고싶어... 귀여운 푸름이 잘 큰 거 더 보고싶어 ㅠㅠ 

 

 

“벗고 누웠으면 됐겠다. 그죠?”

  “……아. 전 제가 벗기는 게 좋아요. 푸름이 많이 컸네요. 아주 똑똑해졌어요.”

푸른 파랑새 | Tropicalarmpit 저

 

'ㅂㅅㅅ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인명 - 까막새 우는 소리  (0) 2019.07.13
TP - 열사의 끝  (0) 2019.07.13
우주토깽 - 디어조지  (1) 2019.06.16
이하라 - 검은 뱀의 숲  (1) 2019.06.08
Tico - 노크  (0) 2019.06.01

헌신공 미남공 순정공 미인수 헌신수 상처수 회귀물

 

7년 전 모종의 사건 때문에 연인 강석원(공)에게 말도 없이 미국으로 떠나게 된 조지현(수). 한국에 돌아온 지현은 피자 배달원이 된 첫사랑 석원을 다시 보게 된다. 자신이 준 상처를 인지하고 오해를 풀려 하는 어느날 유성우가 떨어지는 걸 보며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자신은 석원을 만나기 전인 7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석원과 자신의 그릇된 선택을 막기 위해 석원을 밀어내려하지만 계속 석원과 마주치게 되는데.....

 

아 정말 아련하다.... 뭔가 우토님하면 미필고, 짐그대 이런거만 생각나서 이것도 러브코메디 이런 글인줄 알았다. 근데 디어조지는 아련, 첫사랑 거기에다 지현이 살아온 과정이 너무 안타까워서 울면서 봤다...

지현이 너무 미인수라서 벌레들 꼬인다.... 미인이면 좋고 아니면 말고였는데 요즘 미인수 연달아 읽으니까 미인수의 참맛을 알게 됐다. 주변에서 예쁜 걸로 놀리고 가만히 못냅두는 거 왜케 좋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현이 공부는 잘하는데 애가 넘 여려 ㅠㅠㅠ 와중에 지현이 말투 넘 깍듯해서 ㅋㅋㅋㅋㅋ 무슨 비서같이 말해서 가끔씩 웃겼다. 근데 지현이 정말 안쓰럽다.. 부모가 너무 정병이야... 앰은 화내고 때리고 옆에서 앱은 방관하고....... 볼 때 마다 짜증나 죽을뻔... 그리고 최기열 시발~ 존나 초딩성격인 줄 알았는데 걍 이물질 수준.....진짜 왜케 비겁해서 나까지 정털리게 만들어...;; 물론 최기열 짜증나지만 엄마아빠가 너무 원탑으로 발암이다.. 어머님 진짜 병원 진작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마지막까지...

석원인 평소엔 무뚝뚝 로봇ㅌㅊ인데 지현이 앞에서 감정 드러내는거 넘 좋았어... 회귀하고 편의점에 맨날 들르는 것도 좋아. 석원이랑 지현이 둘다 말수 적고 무심한데 서로에게 다정한 거 좋다... 캐릭터 성격만 보면 지루해보이는데 하나도 안 지루하고 넘 재밌어 ㅠㅠ 마지막에 석원이 마음이 마냥 아련 해탈 이런게 아니라 생각보다 더 날 것이라 회귀 안하고 둘이 어케 될지도 궁금하다. 

사실 중간에 다시 현재로 돌아가서 회귀 전 둘의 상태 다시 고치는 줄 알고 설레였다. 청게들 좋지만 이미 꼬일 대로 꼬인 상태에서 푸는 것도 보고 싶었다.. 물론 그러면 둘은 계속 죄책감 갖겠지만 ㅠㅠ 청게에 주요 사건은 거의 여름쯤에 이뤄지는데 지현이 상태가 넘 암울해서 마냥 간질간질한 마음으로 못 봐서 슬프다. 진짜 둘이 할 거 다하는데 지현이가 사실을 거의 숨기려해서 가끔 답답하고 불안하게...근데 내가 지현이 상태여도 쉽게 다 말할 수는 없을 듯...근데 회귀 하고 문신 없는게 아쉽다... 물론 지현이도 그거 안좋아하지만 뭔가 멋있어보이고 글자 완성 못한게 아련해서 좋았는데...그래도 반지라도 생겨서 다행

처음에 나오는 디어조지 편지 뭐라고 쓴건지 너무 궁금하다 ㅠㅠㅠ...그리고 병원에서 쓴 편지는 생각보다 내용 없어서 아쉽... 근데 그것도 걔네다워서 잘 어울리기도 한듯.. 

 

'ㅂㅅㅅ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TP - 열사의 끝  (0) 2019.07.13
Tropicalarmpit - 푸른파랑새  (0) 2019.06.16
이하라 - 검은 뱀의 숲  (1) 2019.06.08
Tico - 노크  (0) 2019.06.01
TP - 스티그마타  (0) 2019.05.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