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수 짝사랑수 헌신공 알오물
평범한 오메가 영우(수)는 어느날 동생 이영이 찾아와 같이 여행을 가자고 해서 승낙한다. 일어나 보니 동생은 죽어있고 자신은 병원에 누워있다. 그리고 동생의 배우자인 권우열(공)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자신을 이영이라고 부른다. 모든게 혼란한 와중에 권우열이 다정하게 대해주지만 동생을 죽였다는 의심 때문에 쉽게 믿지 못한다...
스포있음
재밌다.... 영우의 시점으로 이어지는데 얘가 정신병 환자 처럼 혼란스러워서 나까지도 너무 혼란스러운 그런 기분.. 초반부 볼때는 진짜 밀애 보는 기분이었다. 자기는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은데 정상이라 생각하고, 공은 다 알고있지만 나름 다정하게 대해주는데 자신은 공을 잘 모르는...그런상황....
정신병원에서 얼른 나갔으면 좋겠는데 생각보다 일찍 나가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소개글에 이물질수가 있길래 아 처음엔 같이 정신병원에 있는 걔가 이물질 수인가? 하고 의심하고 ㅋㅋㅋㅋㅋ 집에 들어가서는 박중한 있길래, 아 쟤구나! 싶었는데 현실은 영우가 이물질이었음. ㅠㅠ 그리고 박중한은 생각보다 성실의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 일 열심히한다.....또 짝사랑수래서 언제 짝사랑 하나 했는데 과거였다.....짝사랑보단 유일한 안식처 느낌이 강했지만...이영이 과거 너무 짠했다. ㅠㅠ 난 첨에 권우열도 영우 좋아해가지고 영우라고 믿고있는 줄 알았다...둘이 같이 사는 동안에 점점 죽어가는 이영이.... 영우였을 때 본 일기에서 체념한 이영이 모습 쓰여진 거 좋았다.
나는 처음에 수가 이영이 맞는데 형이고 좀 평범한 애라서 영우 되고 싶어하는 줄 알았다. 그리고 영우는 당연히 이영이랑 뭐 다투다 뭐다 하다가 죽었을 거라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건 영우가 참하고 예쁘고 매력있는 오메가인줄 알았어.... 근데 과거 나오고 영우가 생각보다 철없고 짜증나는 캐릭터라 당황스러웠다. 환상이 깨졌어 ㅠㅠㅠ 집착광수...
댓글에 헌신공이라길래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덜 헌신공이네.... 너무 기대했나 보다. 그래도 이영이가 정신 이상해지고 받아준 거는 대단해... 권우열 뭐랄까 다른 벨소설과 차별화 된 공 같았다... 부자 같은데 존나 다 감당할 부자, 이 정도는 아닌것 같았고 잘생긴 것 같은데 다 홀리는 미인, 미남 이 정도도 아닌 것 같은 적당맨 같은 분위기...
아 진짜 정신병원 첨 나오고 이영인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막 도망다니고 의심하고 그러는게 너무 답답했다. 그거 때매 더 둘이 파국으로 치닫고 ㅠㅠㅠ 글고 센터의 김청하씨 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거기서 일하세요 자꾸 생각나서 청하 노래 다 듣고옴 ㅋㅋㅋㅋㅋㅋ 둘이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뭔가 마음이 맞물릴 때 마다 사건 터져서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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