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공 상사공 다정공 울보수
대기업 입사 1년차 평사원인 이서단은 한 사건으로 인해 사내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화려한 퇴사 위기를 맞게 된다. 지푸라기를 잡는 절박한 마음으로 신청한 단기 TF(프로젝트 팀)의 팀장은 이서단에게 예상치 못한 제안을 내밀고, 구명줄인지 썩은 동아줄인지 모를 기회를 이서단은 붙잡을 수밖에 없는데…
겨울부터 봄까지의 삼 개월. 평일에는 회사에서, 주말에는 호텔에서 마주해야 하는 남자. 무섭고, 속을 알 수 없고, 병과 약을 번갈아가며 주는 남자에게 속수무책으로 휘둘리면서, 이서단은 어느 순간 깨닫는다. 선명하게 그어졌던 선이 흐려지고, 계약에 명시된 의무와 대가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관계에 깃들기 시작했음을.
-https://ridibooks.com/v2/Detail?id=111015233 , 리디북스 토요일의 주인님 작품 설명 중-
줄거리 쓰려했는데, 암만 써봐도 리북에 나와있는 줄거리보다 잘 쓸 수 없다. ㅠㅠ
정말 이책은 내가 넘 기대했던 책임. 그래서 출간날인 수요일을 기대하고,,,,바로 세트로 질러버렸다 ㅎㅎㅎ 근데 읽으면서 후회는 없었음. 본디지앤매리지 이후 손도안댔던 소프트sm물....sm이면 확실히 그쪽으로 가든가 아님 내용을 집중적으로 하고 관계할때만 sm하든가...이런 불신의 마음으로 sm붙으면 일단 다 기피하고 봤는데... 아 토주 너무 재밌네. 작가님 글 넘 잘쓰심. 유치하지 않게 너무 잘읽힌거야...
처음에는 서단(수)이가 조용하고 약하고 회사얘기도 많이 나오고 이래서 미생 보는기분이었는데 쪼꼼만 넘기면 한팀장 나오고 바로 토요일날 호텔 감 ㅎㅎ 씬이랑 내용이 적당히 있는 느낌? 사실 읽으면서 씬 쓱쓱 넘기지만, 이건 나름 열심히 읽음. 그리고 서단이랑 한팀장 캐릭터도 좋았음 ㅠㅠㅠ 서단이 존나 울보여서 맨날 우는데 얘 누구보다 쎈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내에서 트러블메이커된 일도 그렇고,,, 한팀장이랑 아무 관계도 없을때 말하는 것도 그렇고 3~4권 가면 한팀장보다 더 대담한것 같아. 재떨이 잊지못한다....재떨이....재떨이갑...
글고 한팀장은 실제로 있다면 존나 존경할것 같지만 곁에 두면 피곤하겠다. 인생을 열심히 산 것 같던데 난 인생쓰레기같이 살아서ㅠㅠ.. 무튼 그리고 다정공 키워드를 붙인건 다정하기때문 리북엔 후회공 키워드있던데 별로 후회안함 왜있는거야 ㅡㅡ 회사에선 존나 까칠보스 예민보스이긴 한데 일 잘한다니까 뭐...글고 회사 나가면 서단이한테 다정함. 매우...그러니까 sm같지 않은 sm을 했지..글고 한팀장은 여지맨이다...존나....2~3권에서 존나 여지맨이라...서단인 소심왕이라 말로 해줘야 아는데 왜 말을 안해주는건지 ㅠㅠ 근데 내가 수는 짝사랑하는 상태에서 공이 여지 줘가지고 수가 휘둘리는거 좋아해서 너무 좋았다. ^-^
아 마지막에 등산은 좀.......;;;; 차라리 바다를 한번 더 가지 그랬어요 ㅠㅠㅠ 아무튼 토주 너무 내 스트라이크존이었고.......캐릭터 필력 완벽했다...
재탕의사 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