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공 능욕공 미인수 무심수 sm물 sf물


제국의 위대한 수상 베도야(수)랑 능력좋은 원수 엑스타인(공)은 서로 라이벌이지만 사실 떡치는 사이임...

줄거리 쓰려했는데 내용이 없어서 쓸게 없다..둘이 ㅅ떡치다 마음까지 맞아서 사귀는 내용....?
설정이 참 좋다. 몸을 갈아 끼운다는 설정과 서로 앙숙이지만 사실 찐한 몸관계를 갖고 있는 공수. 그리고 무뚝뚝 미인 연상수와 치대고 능글대는 연하공...
분명 읽을 때는 호흡도 안끊기고 한번에 읽어갔는데 왜 기억에 남는건 적을까 ㅠㅠ 사건이 있긴 한데 둘다 워낙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라 그런걸까...? 마음 확인하는 것도 삽질할 성격도 아니라서 크게 감정소모도 안하고...sm물이라곤 하지만 가벼운 sm이라 기억에 남진 않는다 ㅜㅜ
그래도 기본 글빨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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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수 상처수 후회공 미인공

 

집 없이 애인 혹은 하룻밤 상대의 집에서 사는 바텐더 이온(수). 어느날 자신한테 관심을 보이는 여장남자 재제(공)를 따라 가게 된다. 둘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온은 몸에 이상이 생겨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스포 있음

와 진짜 너무 슬프다. 1권 후반부부터 2권 내내 울었다. 처음에는 문체가 너무 일본틱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 부를때 재제, 이온, 이런식으로만 불러서 국내 비엘소설이 맞나 살짝 혼란스럽다. 하지만 그 장벽만 넘으면 사건따라 확 집중해서 보게 되는 소설....난 처음에 넘 잔잔해서 왜 후회공인지도... 왜 제목이 슈게트는 비어있다인지도 이해 안갔는데, 읽을수록 제목도 잘지었다 생각되고 잔잔하긴 커녕 msg 팍팍이라 너무 재밌었다.

내용과 관계성이 오지는 소설인데 그게 다 강스포라서 막상 추천하기 힘든 글이다. 그래서 사실 안 읽고 있다가 스포보고 너무 끌려서 읽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가 공때문에 감옥을 간다는데 어케 안읽지!?!?!? 거기다가 공은 사실 계략공, 복흑공에 수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인생 망치려고 작정한 공.... 표면적으론 다정한 연인처럼 보였지만 속으론 원망하고 있었던 재제... 오해와 애증으로 가득 찬 둘을 어떻게 안 볼 수가..... 

공이 하는 행동이 억지스럽고 비정상적이긴 한데 이걸 수아가 계속 비난하고 지적해주기 때문에 그냥 캐릭터만 비정상적이고 사건의 정당성은 있는 느낌이 든다. 진짜 읽으면 갓수아라고 부르게 됨.... 이온한테는 위선이고 염치없게 보이기도 하지만 계속 이온이한테 신경쓰는 것도 그렇고 공이랑 수은이를 제재할 사람은 수아밖에 없는듯...

이온인 진짜 너무 안타깝다. 항상 외롭게 살다가 마음의 병이 있으면서 그걸 남한테 폐끼치는 두명(수은, 재제) 만나서 고생만 했다..... 이온이는 엄마 일도 그렇고 걍 애가 안쓰러운 일만 겪는 것 같다. 행복해야하는데 2권 후반부 가서는 정신병이 넘 심해보여서 슬펐다... 그리고 전 직장에선 다정남의 표본같았던 이온이가 빛나한테는 구박만 받구ㅠㅠㅠ 이온이가 행복한 모습 조금만 더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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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수 순진수 까칠공 

 

어머니가 죽고 남부에 가기로 결심한 에이다르(수). 그러나 배를 탈 돈이 부족하자 결국 배에서 몸을 파는 조건으로 승선하게 된다. 룰에 따라 선장 클로드(공)의 침실에 먼저 가게 되는데 차가운 반응만 얻고 돌아온다. 그러다 둘이 정들고 클로드의 억울한 사정을 해결하는 행복한 항해 여정.....

 

수가 너무 너무 귀엽다..5000퍼센트 만족.... 클로드 과거 연인이 수랑 똑같이 생겼는데 그걸로 질질 안끄는 것도 맘에 든다. 과일 깎을 때 동물 모양으로 만드는 것도 너무 귀엽고... 과거가 노예여서 맨날 먼저 일어나서 침실 정리하려는 것도 안쓰럽고 귀엽다. 

클로드는 과거 일 때문에 초반에 에이다르한테 냉대하긴 하지만... 그걸 에이다르가 크게 신경 안쓰니까 (물론 뒤에가면 신경쓰긴 한다) 차갑게 대해봤자, 에이다르가 마냥 불쌍하다고만 생각 되진 않고 걍 멀리서 보는 나는 귀여울 뿐.... 차갑게 대해도 묵묵히 할 일 하는 에이다릌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만족시켜야 하나 고민하는 에이다르... 방정리하는 에이다르 ㅠㅠ... 그리고 에이다르가 쫓겨날까봐 밤일에 능숙하다고 거짓말 쳐서 클로드는 화나서 더 막 대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이런거 신파물로 가기 딱 좋은데, 에이다르가 자기연민이나 자낮에 빠지기보단 '쫓겨나면 안돼,,노력해야겠다 ㅠ-ㅠ' 이런느낌이라 더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걍 에이다르는 자기가 열심히 일하는게 당연한 애였던 ㅠㅠㅠ 그래도 클로드 만나서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나중에 클로드 에이다르 동정이었던거 알고 기뻐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외전에서 질투하는 것도 좋음.... 

전체적으로 너무 귀엽게 봤다. 클로드가 받은 오해를 풀 조각이 수한테 있는 것도 뻔하고 유치하고 재밌다..... 클로드가 오해 푸는 사건으로 기승전결 이어지는 내용 구성도 맘에 든다. 적당한 짜임과 귀여운 수와 돈많은 공 조합으로 가볍게 보기 딱 좋았다.  

 

졸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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