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공, 복흑공, 집착공, 미인수, 소심수, 단정수 

 

어린 시절의 사고로 다리를 저는 머슴 ‘각’은 주인댁 큰 도령인 ‘윤강’에게 몇 번의 도움을 받고, 이뤄질 수 없는 연심을 가슴에 품는다. 자신의 분수를 알기에, 각은 윤강의 다정함에도 기대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는다. 
그저 헛된 희망이 생기려 할 때마다, 씁쓸한 연모를 조용히 눌러 삼키며 곁에 있고 싶어 할 뿐―.
그러나 몇 년이 지나, 스물두 살의 청년으로 자란 각은 윤강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데…….

출처: 리디북스 '까막새 우는 소리' 책소개

  

어렸을 때 순진한 각이랑 복흑 미인 도련님 윤강이 좋았는데 크고 나서 각이 까칠해져서 나도 섭섭했네... 대체 뭔일이 있길래 각이가 그렇게 까칠하게 변했나 했는데 생각보다 별 일은 아니었다. 물론 이건 피폐물, 쓰레기공을 너무 많이 봐온 내 입장이고 각이 입장에선 퉁명스러워질 만도 했다.

도련님 다정, 집착, 복흑공 좋다. 도련님이 각이 보호해주려고 아무 말도 안한 거긴 하지만 그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답답하게 전개되는 ㅠㅠ.. 그리고 까마귀, 매구, 이무기 왜 자꾸 나오나 했는데 이유는 있었다. 생각보다 까마귀는 별 의미 없이 각이 속마음에 관한 거라 ㅍㅅㅅ 한편 매구랑 이무기는 매우 큰 의미었고... 1,2권에서 귀뜸해주다가 갑자기 3권에서 뭔 일인지 다 말해줌... 할아버지는 계속 나왔지만 외조모랑 어머니 나올때 당황스러웠고 사실 알고나니 역시 윤강 도련님은 다정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권이 제일 재밌다. 각이가 윤강에 대해 질려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다정하게 집착하는 윤강... 난 아직까지 왜 개새끼인지 몰겠다. 윤강정도면 스윗하고 각이 많이 위해주는데!?? ㅌ특히 원진이랑 셋이 산에 간거랑 원진이 밖에 있는데 목욕하는 거랑... 아니 다 원진이랑 관련 있네... 원진이도 주요인물이지만 앞에만 보면 그냥 각이 좋아하는 서브공도 안되는 주변인물 수준이다ㅠㅠ. 무튼 1권에서 그 장면들이 윤강의 나쁘고 다정한 면모를 잘 보여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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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공 황제공 평범수 소심수 짝사랑수 굴림수

 

향락의 도시 갈양의 남창은 그곳에 온 청년을 만나고 그 청년이 평의 세자란 걸 알아본다. 세자 자하(공)는 갈양을 정리하고 남창에게 홍염(수)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갈양에서 빼와 친구로 지낸다. 홍염이 자하를 좋아하지만 마음을 숨기고 있는 와중에 척에서 사로라는 왕자가 온다. 자하는 첫사랑인 사로를 도와주려 노력하는데.......

 

처음 씬만 보면 홍염이랑 자하가 주인공인데 자꾸 파한이랑 모현만 나오고... 사로 등장 이후론 사로가 주인공 같아서 홍염이가 주인공 맞나 계속 헷갈렸다. 특히 사로 ㄱㄱ씬으로 등장하고 출생의 비밀도 있어서 사로가 찐주인공 같았네..... 홍염이 하는거 세자 옆에서 멀뚱멀뚱 있다가 가끔씩 세자에 대한 마음으로 가슴 아파하기가 끝....

다행인건 홍염이가 찐 주인공 맞았다. 그리고 정말 굴림수였어 ㅠㅠㅠ 언제 구르나 했는데 과거 자체가 굴림수고 중반 이후로도 굴러서 좋았네.... 홍염이 수줍은 떡대여서 좋았지만 분량 챙기자... 파한이랑 모현 분량 넘 많다구 ㅠㅠ 그 외에도 하얀늑대가 홍염이 보다 서사 빵빵한것그리고 ㅠㅠ 이것도 다 홍염이 관련된 일이지만...

그리고 세자 답답했는데 뒤에라도 눈치채서 다행이다. 뭐랄까 홍염이에 관한 얘기는 많지만 다 자하를 돋보이기 위한 거 같다..? 자하는 아버지도 세명있고 능력도 좋은데 첫사랑을 못 잊고 있다가 진정한 첫사랑과 사랑을 찾는 그런 느낌...

삭풍이랑 연작임이 확실한게 어쩜 그리 ㄱㄱ이 많이 나오는지...그래도 수줍은 떡대 자낮수 너무 좋아서 재밌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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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귀여운 타몽이

찌통 타몽이  ㅠㅠ

조각엔 재능없는 타몽이...

양심없는 페르닌...

그림에 재능없는 페르닌...

성희롱하는 타몽이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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