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picalarmpit - 솔티러스트

집착공 미인공 울보공 재벌공 임신공 무심수 까칠수 후회수

화성공대에 다니는 눅스(수)는 계속 우주부호 오윈(공)과 눈이 마주치게 되고 급기야 자신 앞에서 질질 싸는 오윈을 본다. 급기야 오윈은 눅스를 시간당으로 사게되는데...

아시바 졸라 골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매력있는 글이다. 열겨님 작품으로 내 상업벨 입문했는데...불가촉연가가 먼저인지 파마낙심이 먼저인지 기억안나는데 무튼 둘이 비슷한 시기에 봤다. 그래서 믿고보는 열겨님인데 역시 재밌다. 근데 현대배경은 안맞음.

솔직히 1~2권은 오윈이 자꾸 싸서 눅스가 다그치는 내용이랑, 손수건오윈 군인오윈이랑 쎆뜨는 내용이 다고 3권 가서야 스토리가 나오는 느낌? 근데 스토리 없이 캐릭터들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재밌게 볼 수 있다. 물론 스토리 나오고 사실도 밝혀지는 3권이 제일 재밌긴 하다. 하지만 1권부터 대사랑 행동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서 1권부터 쭉 봐줘야한다.

개인적으로 본체 오윈이 제일 아쉬운 느낌이다. 물론 본체 오윈에 나머지 오윈이 다 있는 거고 걔가 걔고 걔가 걔지만, 나머지 오윈들 개성이 넘 뚜렷하다. 손수건오윈은 본체랑 제일 비슷한데 본체보다 대담한 느낌? 물론 본체 오윈도 눅스한테 말하는거 보면 서슴없이 다 말하지만 눅스말대로 손수건오윈은 잔망스러워서 좋다. 그리고 군인오윈 시바 조따좋아. 내 최애임. 눅스한테 아가라고 부르고 나머지 오윈들은 눅스가 거의 갑인 느낌인데 군인오윈은 눅스가 을인 느낌. 감정상으로 치면 당연히 어느 오윈이든 눅스가 갑이 되지만 군인오윈은 행동과 말투가 갑 그자체. 비탄의군주는 ㅋㅋㅋㅋㅋㅋㅅㅂ 연재될 때 궁금해서 댓글만 봤는데 비탄의 군주가 무덤지키는 역할이래서, 와 ㅅㅂ 이름도 작살나고 좀 무게있는 순정파 스타일인가 보다;; 했는데 그저 울보ㅠㅠ 우느라 말도 제대로 못함...울보공 매력 몰랐는데 비탄의군주랑 시몬에서 느꼈슴니다.....그리고 황금왕은 젤 골때림 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첨만났을때 눅스한테 말 모질게 해서 괜히 좋았다. 황금왕말대로 오윈들이 눅스 오냐오냐해서 모질게 구는거 볼 수 없었는데 황금왕 덕분에 봤다. 물론 황금왕도 눅스의 노예일 뿐.... 그리고 비탄의군주랑 황금왕 사이 안좋은거 보는 재미 있음ㅋㅋㅋ

그리고 눅스 돈밝히는건 얄밉지도 않고 걍 그러러니 함. 오히려 속시원하지 않나 소설매체속 돈받는 사람들은 넘 정직하게 안받아..걍 받지, 어차피 오윈 입장에서는 다 껌값일거라 뭐. 눅스는 끝에가서 안쓰러ㅇ움. 오윈이 눅스를 많이 좋아하고 챙겨주지만 결국 오윈 마음대로 한 느낌? 3권가면 눅스가 계속 후회하는데 그 후회가 너무 좋았다. 발닦개 이런거 말고 진짜 자기마음을 후회하는게 안타까워서. ㅠㅠㅠㅠ 

비탄의 군주랑 황금왕 존나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3권에서 저 둘 때문에 계속 쪼갠듯 하나하나가 띵대사들임.

눅스의 후회ㅠㅠㅠ 그동안 후회는 주로 있을 때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였는데 눅스의 후회는 다른 접근이라 공감가고 안쓰럽 \

재탕의사 있. 유쾌해서 또 보고싶어 ㅠㅠ 외전도 얼른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