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수 헌신공 연하공

매화정의 주인 매랑은 묘면과 이시후와 함께 살고있었다. 어느날 매랑은 이시후를 죽이게 되고, 그로인해 자신이 좋아하는 산에게 의심을 받기 시작한다. 걍 시후가 죽기까지의 얘기와 그 후의 얘기가 들어있는 내용임.

아,,,후유증오졌다,,, 진짜 엄청 울면서 봤음. 벨소설에서 아련함을 본적이 별로 없는데, 여기서 느꼈다!!
매랑 자체가 아련한 분위기를 풍기고 등장인물간의 관계도 아련함,,,,후,,,진짜 등장인물들 하나 하나 너무 좋다. 매랑은 단정해보이고 또 얼굴도 예쁠테고,,,오래 살아서 좀 틀,,딱,,,,분위기가 나지만 참 좋은사람,,, 댓글중에 어떤분이 다 읽고나서 매랑을 안아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표현 진짜 잘하신것같음. 진심 다 읽고 나면 매랑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그놈의 사랑이 뭔지 암튼 매랑 성격 짱짱 와꾸 짱짱 재력 짱짱 요리실력도 짱짱임.
글고 이시후,,,제 맘속 공은 시후 하나입니다. 짝사랑수 후회공 루트 좋아하지만 여기서 산은 후회공도 아니고 걍 작품 소개에 공이라 써있을뿐,,,매랑의 이야기(+시후이야기) 하려고 짚어 넣은 존재일뿐. 시후 작품 키워드대로 다정공에 헌신공이얌 연하기도 하고,,,시후는 걍 안타깝다ㅠㅠ
글고 묘면 ㅠㅠ 아니 졸라 유능한 집사 이정도일줄 알았는데 그런 사정이 있었다니,,솔직히 끝부분의 묘면 나올때에서 제일 많이 울었다. 글고 산,,, 사실 매랑보다 산이가 더 늙은이 같음ㄱㅋㅋㅋㅋ 산이는 그냥,,,매랑이 친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구나ㅠㅠ 이런 생각만 들고 끝. 얘가 후회루트 탔으면 취향저격이지만 내용대로 끝내는것도 좋은듯. 산이 진짜 늙은이처럼 행동해서 마지막엔 무슨 매랑 큰형인줄 알았다. 부모님은 좀 오버인것 같고 큰형급으로 행동하고 말함ㅋㅋㅋㅋㅋ
으 진짜 울면서 잼게 봤다. 매랑 뒷얘기 더 써주셨으면 좋겠다,,,,,캐릭터 설명만 하고 끝난듯 ㅋㅋㄱㅋㅋ문체도 캐릭터들도 좋고,,,사건 아구가 맞고,,,개연성도 있고,,, 아니 솔직히 소설은 너무 못쓰지않는이상 취향이란게 강하게 작용해서 백날 리뷰봐야 소용없다ㅜ 자신이 직접읽는게 직빵임 물론 지뢰도 많이 걸리지만 ㅎㅎ

재탕의사 존나있음 ㅈ울고싶을때마다 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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