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프로파일러이지만 게이임을 숨기고 가면을 쓰며 사는 서준우(수)는 연쇄살인사건 때문에 지방에 가게된다. 거기서 만난 남자는 묘하게 서준우를 건드리고 어린시절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소년을 떠올리게 한다. 근데 걔가 걔 맞음ㅎㅎ 무튼 자신이 사랑했던 최건(공)이 연쇄살인마 같으면서 자꾸 마음이 끌리는데....
사실 이거 읽고 자려고 했는데 다 읽고 놀라서 리뷰 쓰기 시작.
초반부 건이랑 준우 섹텐 장난 아니다 진심..특히 준우가 건이한테 안달나는거... 진짜 섹텐 오져서 넘 좋았는데 2권에선 사건 푸는듯 싶더니 3권에선 갑자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것 같다가 결말보고... 근데 3권은 김지혁 나오면서 누가 더 순정파냐 하다가 준우 감금당하고 나오는 진실 예상 했던거라 어디가 절정이지 하고 너무 당황스러웠넹
준우 유능하다면서 건이 수작 뻔히 알 것 같은데 왜 혼자만 모르지?? 라고 생각했던 나...건이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마지막이 절정이였어.. 솔직히 3권은 천하제일 순정대회 보는 느낌이었는데 결말보고 순정공 키워드 뺏닼ㅋㅋㅋㅋ 물론 건이 기다린 순정 생각하면 장난 아니긴한데 집착으로 보는게 더 맞을듯
근데 준우는 앱충때매 고통 받은거 생각하면 안쓰럽다. 개병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서 행복해지길 ㅠㅠ ㄹ진짜 앱충만 아니었으면 건이랑 준우 행벅한 사랑 할 수 있었을텐데 김지혁도 그런 일 안당하고...스캐나 여기나 앱충이 문제임 ㅡㅡ
그리고 준우가 건이 너무 어리게 대해서 어린애 가지고 그러는것 같아 가끔 좀 꺼림칙했음. 근데 나이 차이도 그닥 안나고 건이 15살 그쯤이면 알만한 건 다 아는 나이...왜케 어리게 묘사된 것 같지.. 물론 미자 때는 한 살 차이가 엄청난 차이로 느껴지지만 준우가 건이 묘사할 때 완전 예쁘니 애긔였다고. 근데 사실 건이 속마음은 마냥 애긔 아닌거 좋았다 ㅋㅋㅋㅋㅋ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김지혁 너무 불쌍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드는 생각은 불쌍하다 뿐 얘도 정말 순정파인데 왜 그런 상대를 좋아해서 스스로 고생길에 뛰어들었을까. 약간 아이돌과 맹목적인 팬 보는 느낌이었다ㅠㅠ 근데 건이 ㄹㅇ 대박이다 어케... 김지혁은 건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것처럼 굴더니 왜케 멍청하게군거야 ㅠ 내가 다 안타깝다
무튼 마지막까지 제목이 굳이 초점이여야 할까 생각 들었는데 다 읽고 나서 아 대박 이래서 초점...난 왜 그 생각을 못했지 ㅋ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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