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ㅅㅅ이북

리다조 - 이블

비타오스 2018. 5. 19. 22:47

미인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배우공 조폭수

재련(수)은 조카의 생일파티에서 술마시다가 모르는 남자와 자고 바다에 따지는 사고를 당한다. 정신이 들고 재련은 착한 일을 해야한다는 강박증에 사로잡히고 자신을 구해준 최천(공)에게 은혜를 갚고자 한다. 최천은 은혜를 갚으라는 명목하에 재련에게 여러 부탁을 하는데...........


표지 솔직히 넘 오진다.

표지랑 작품소개글 보고 재밌어서 일단 샀는데... 초반부에 나는 내가 나의 나를 등등의 '나'를 지칭하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나슈탈트 붕괴 걸리는 줄 알았다.ㅠㅠㅠ 수시점인데 서술 한문장 한문장에 자신을 지칭해서 초반부 읽는게 힘들었다. 수가 조폭이고 공부쪽 머리는 안되는 설정인데 서술보면 진짜 책 안읽고 공부 안하는 사람처럼 말하는 서술이야....

알고있니? 모두가 재련이를 좋아해. 초반부에 재련이랑 잔 의문의 남자 찾는 것 같은 전개에 맘마미아 생각났다. 재련이한테 플러팅 시도한 사람만 몇명인지..개인적으로 정한이가 좋았는데 끝부분에 갈수록 충동적이고 급해보여서 ㅍㅅㅅ했다. 최천은 음.... 복흑 계략공이긴 한데 조금 아쉬운 느낌? 넘 이상한 공들을 많이봐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초반에 은혜 갚아야하지 않냐면서 재련이한테 같잖은 일 다 시키는 거 어이없었다. 보는 내가 묘하게 기분이 나쁨.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없었던 것은 화보촬영... 뭐지? 이렇게 쉽게 해도 되는건가? 라고 생각하게 됐던...

책은 술술 읽히는데 중심 사건이 뭔지 모르겠다. 1권은 착한일 강박증인가 싶더니 2권에서는 재련이네 회사얘기. 물론 착한일 강박증, 회사 사건들 다 최천과 관련된 일이긴 하지만 모호한 느낌?  그래서인지 2권 중반 넘어서는 읽는 데 좀 힘들었다..

재미는 있는ㄷㅔ 머릿속에 큰 임팩트는 남지 않아서 재탕은 안할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