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ㅅㅅ이북

숨나기 - 가장자리 필름

비타오스 2017. 12. 9. 21:52

다정공 순정공 짝사랑수


좆같은 가정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는 도윤이.. 시코쿠 극장에 가고 시코쿠씨와 안면도 트고 말도 트고 각별한 사이가 되어간다. 그러다가 시코쿠씨는 떠나가고 도윤이 혼자만 남게된다. 8년 뒤 그 둘은 다시 만나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어나간다.


아 ㅠㅠ 썸딜하길래 일단 사봤는데 (왜냐면 ㅅ작가님 연재 잼게 읽어서 ㅎㅎㅎ) 사실 이거 공이름이 시코쿠길래, 이름이 너무 별로라서 거르고 있었는데 진작 읽을껄...존잼탱이네........존잼보다는 술술 읽혔음. 도윤이 넘 애잔하고 시코쿠씨도 넘 애잔함. 도윤이네 여동생도 너무 애잔하고....걍 애비가 씹쓰레기라 생긴 문젠데 다...아오 ㅅㅂ;; 현서도 너도..^^나쁜새끼야.....사실 시코쿠씨보다 현서가 더 끌림. 굴림수 사랑하는 사람이라 집착에 미친놈같은 현서가 더 끌렸는데 그러면 도윤이랑 시코쿠씨가 불쌍해서...

일단 글 분위기가 넘 좋음. 당장 지금 21세기는 아니면서 뭐라하지 설명못하겠네 그렇다고 응답하라 시리즈같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약간 묘한 가상의 한국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음. 그리고 확실히 읽으면서 8년전 도윤이가 어렸을 때가 더 잼씀...이유는 나도 모르겠는데 8년 후는 뭔가 음....그리고 시코쿠씨는 안늙는걸까? 외향묘사가 없었나 기억이 안나네. 

솔직히 내용은 만나서 오해푸는것 밖에 없는데 약간의 여운과 잘읽혀서 좋았다. 아 제목이 너무 좋음 가장자리 필름....진짜 잘지었다. 걍 대사가 예쁜것 같음 행복하세요..시코쿠씨 도윤이 도윤이네 여동생....


재탕의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