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ㅅㅅ 조아라

아리탕 무지의베일

비타오스 2017. 2. 12. 02:36
천사혼혈공 후작공 황제수

공은 수를 좋아하지만 수는 그런 공의 감정을 무시한다. 그러다 결국 공은 기억을 잃게 하는 무지의 베일을 수에게 사용하고 마는ㄷㅔ,,,,!?!?!!

줄거리 더 쓰기 귀찮다. 베일 씌여진 뒤에 수 캐릭터 좋았다. 공 찾는거 귀엽고 주변인들 대하는거 무해해보이고 암튼 귀여웠다. 읽으면서 이해가 안된 점은 많은 사람들이 공을 불쌍하다고 한 것,,,물론 공이 꾸준히 수에게 사랑을 말하지만 무심한 수의 태도가 너무하다고 느껴지긴 한다. 하지만 공은 더 너무하고,,,,수는 황제였고 자신이 준비한 프로젝트도 있었는데 공이 베일 사용해서 한순간에 소용없어지고 자신은 모지리가 되버렸음. 심지어 5년간 그상태였음 걍 원래 수의 입장에선 5년이란 긴 시간동안 허송세월 보낸거고,,, 또 베일 다시 써서 원래상태로 돌아오고 나서는 반미쳤음,,, 보면서 안타까웠다. 결국 5년동안 공과 같이했던 수 이드와 황제 이드라가 하나가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멘붕이 너무 심했을것 같아 안쓰러웠다. 물론 공은 작품 내내 짠내 연속이었다. 베일 사용할땐 솔직히 줘팸각이었지만 그만큼 간절했단 뜻이었으니까,,, 보면서 계속 둘이 안이뤄지길 바랬다. 그냥 서로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 평생 후회하며 살길,,,베일 씌운 무모했던 행동, 수의 맘을 모르고 계속 거절했던 행동 그리고 수는 공의 마음을 알면서 외면한 행동, 공이 원하는걸 들어주지않고 감금했던 행동. 와,,, 심지어 잘못이 사이좋게 두개씩 생각난다. 서로 헤어졌다가 나중에 재회하면 내맘속 갓명작으로 남았을텐데 아쉽다,,

아방금 읽어서 쓸말많다 이래서 리뷰는 바로써야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