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요 -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집착공 연하공 연예인공 무심수 무명연예인수
과거 수는 어렸을때 저택에 들어가서 한 아이와 거래를 한다. 그때부터 수 주변엔 기이한 현상들이 생긴다. 그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도시괴담에서 따온 저택을 탈출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 거기엔 공도 있고 그 외 연예인들도 같이 참여한다. 그러나.....윽 더 못쓰겠어!!!! 모든게 다 스포같음...
줄거리는 리디북스 가면 굉장히 친절하게 나와있다...읽으면서 마치 비엘계의 레전드, 모든 아이돌의 팬픽으로 사용되는 168시간의 공포가 떠올랐다. 마침 촬영하는 기간도 딱 7일이라...아 근데 읽어보면 많이 다름 ㅎ 댓글 보면 집착공에 대한 말이 많은데, 보면서 정말 집착왕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본 집착공들 너무 귀여운 수준...물론 벨소설의 모든 키워드는 공통적으로 집착공 대물공이 들어있지만, 그래도 여기 공은 좀 무서웠다. 그리고 보면서 수의 인생이 참 기구하다 생각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조용조용한 처연한 불쌍한 수. 아 일단 수 키워드는 너무 합격이고 공도 좋았다 굿굿. 읽었을때 수에 집중되지 않고 공과 수의 얘기가 균형이 잘 이루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씹오짐... 본문에서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나오길래 그거 들으면서 봤더니 ㅁ분위기 개굿. 사실 읽으면서 마지막 부분에서 '이유를 정당화하기 위해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이런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대갈빡을 굴려본 결과 저거보다 나은 전개가 나오지 않았기에, 작가님의 현명한 선택에 박수드립니다....아무튼 읽고 정말...재밌었다. 이건 키워드가 중요한게 아님 걍 분위기와 그 흐름을 타서 보다 보면 벌써 끝나있는 부분 ㅎㅎ 근데 뒷 얘기 더 있었으면 좋겠음ㅠㅠㅠㅠ
그 누구도 ㄴㅐ글을 안볼것 같지만 스포이니까 안보이게 해서 하나 더 쓴다
아.....마지막 부분가서 느끼는점 걔가 걔고...걔가 걔라니...!!!앙 멘붕띠.... 사실 읽으면서 공이 저택에서 만난 '아이' 계속 수에게 모습을 보이는 검은눈이라는건 짐작이 가는데 수가 공이고 공이 수라는건 예상도 못했네.....뭔가 자공자수 느낌, 리버스 느낌나서 당황했는데 마지막에 공이 수보고 네 의지로 네 몸이 성장한거야 이런말해줘서 지금 수의 모습은 어린 공이 컸을때 모습이 아니라고 행복회로를 돌릴 수 있었다. 근데 정말 수의 인생이 기구함....ㅠㅠㅠ 죽임을 당하고서 드는 생각이 외롭다 ? ㅇ아 기억안나네 암튼 살의,화남도 아니고 저런거였다니 ㅠㅠㅠㅠㅠ거기다가 지 인생이라고 믿던건 다 공 인생이야...글고 공은 귀신이 돼서 그런가...왜케 무서워졌대. 집착오져 ㄷㄷ공이 수한테 복수심같은거 없는게 너무 신기...글고 수는 하연선은 좋아하니까 어쨌든 공 못벗어나긴 할텐데...아.... 그 이후로 둘이 잘 사는모습 보고싶다....
최근에 읽은건 재탕의사가 다 없어 근데 존잼이니 안보신분들은 꼭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