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ㅅㅅ이북

연즐 - 돌아가, 애디

비타오스 2019. 4. 2. 22:25
미인공 야망공 집착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달팽이족 애디(수)는 본인을 모든 잘못의 원흉이라 생각하며 살아간다. 엄마를 잃고 영주 카랍의 손에 끌려 그의 부인이 된다. 하지만 카랍의 성 안에서도 늘 핍박받고 자낮의 상태로 산다. 하녀 바르바는 이런 애디를 위해 영주의 머리색과 눈색이 비슷한 오르코(공)를 주워와 애디에게 영주의 아이를 낳으라 한다. 의도치않게 오르코를 납치 감금하게 된 애디의 미래는..,?

초반부 좆밥애디의 오르코 납치감금물이라 약간 로코 느낌인줄.. 하지만 오르코 풀려나고 카랍가문 망하고 애디는 오르코 손에 이끌려 가게 되면서 다른 사건이 나오게 된다. 아모스섬에서 행복하게 살면 좋았겠지만 코코바야가 늘 걱정했듯이 오르코 야망공이라 절벽에서 그 일 없었어도 둘은 트러블 일어났겠지.....
1권은 둘이 서로 알아가고 추억도 쌓고 너무 귀여운데 2-3권은 전쟁 얘기다. ㅠㅠ 2권 부터 좀 알쏭달쏭하다가 3권 초반부에 내용 이해하기 힘들어서 봤던 부분 보고 또 봤다. 문장이 어렵다기 보다는 장면전환이 넘 빨라서 갑자기 얘가 왜 나오지? 얘는 왜 이러지? 하면서 많이 봤던듯... 특히 2권의 애디와 오르코 좋아보이다가 애디 정병 도져서 또 사이 안좋아지고 갑자기 오르코 다정해보이고 그래서 읽으면서 당황스러웠다.
애디 귀여워. 달팽이족이래서 소개글 보고 좀 그랬는데 너무 귀엽다. 은발미인에 달린다고 달리는데 달팽이라서 느리다는거 ㅅㅂ ㅋㅋㅋㄱㅋㅋ 애디 자낮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전쟁때매 정병 생긱고ㅜㅠ 오르코 초반에 능글공 느낌 좋았다. 풀 알려달라고 하면서 키스하고 독초 먹은거 ㅋㅋㅋㅋㅋ 귀여워 둘이. 하지만 오르코의 야망은...
새지트는 찐집착공 같았는데 너무 멀리 있었어...생각보다 등장을 안해서 아까웠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정말 미친놈돼서 놀랐다. 
작가님 제목 너무 잘 지으시는듯. 박휘남도 좋았는데 돌아가,애디도 좋다.. 마지막에 애디 어머님 말이랑 애디 달리는거 보면서 벅찼다.
이런 해피 엔딩 너무좋다. 재회하는 해피엔딩... 외전에 다들 환생해서 조금 놀라버렸네...루랑 바르바는 해서 다행이고 새지트 외전은 슬펐다.